배너 닫기
맨위로

한국인 작가 6명, 전 세계 최고 크래프트 디자이너와 나란히···

로에베, ‘2020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 발표

등록일 2020년03월16일 11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 세계 공예 장인 중 선정, 파이널 30명 중 6명이 한국인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선정 작가 김혜정, 이지용, 김계옥, 강석근, 박성열, 조성호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 (LOEWE)에서 제4회 ‘2020 크래프트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30명의 최종 후보자 중 한국인이 총 6명으로 김혜정, 이지용, 김계옥, 강석근, 박성열, 조성호이다.

 

‘크래프트 프라이즈’는 현대 장인 정신의 독창성, 탁월함, 예술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 로에베 재단에 의해 설립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는 작가가 가진 전통적인 테크닉을 응용한 새로운 해석,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표현 방식 그리고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도 등이 표현된 작품들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들의 유기적 구조들에 대한 연구하고 지속성과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아졌다. 최종 후보자는, 각각 다른 6개 대륙과 18개 국가의 작가들로, 최근 졸업한 작가부터 이미 저명한 아티스트까지 다양하다.

 

총 107여 개의 국가에서, 전년도보다 15% 높아진 2,920점의 작품들이 제출되었다. 올 해 4회째로 접어들면서, 크래프트 프라이즈를 통하여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작가들이 현대 공예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유산을 이어 나가기 위하여 모든 최종 후보자의 작품들은 도록으로 문서화된다.

 

최종 후보자의 작품은 2020년 5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장식 미술 박물관 (The 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전 세계 디자인, 건축 등 주요 인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독창성, 예술적 비전과 가치, 기술적 완성도, 소재의 완벽함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인 심사위원인,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 조혜영 전 사무처장이 올해 함께 한다. 2020년 5월 19일, 발표와 함께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만 유로가 함께 수여한다.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4회 크래프트 프라이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재능 있는 공예장인을 찾기 위해 높은 기준으로 예술적 가치를 쌓아갈 것이다. 이 시상식이 공예와 오늘날 문화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에베 파운데이션 크래프트 프라이즈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아나수 자발베아스코아 (Anatxu Zabalbeascoa)는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나라의 작품들이 모였다”며 “젊은 신진 작가들 혹은 이미 저명한 작가들이 전통적인 방식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으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선 소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나수 자발베아스코아는 “우리는 지금 가장 높은 수준의 문화적이고 심미적인 작품들을 보고 있고, 크래프트 프라이즈가 가진 다양성과 개방성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ANN

 

자료_ 코오롱FnC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