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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19 대중 문화예술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액 6조 4,210억 원, 16년 대비 19.5% 성장

등록일 2020년03월12일 10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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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문화예술 사업체·종사자·노동환경 담은 ‘2019 대중 문화예술 산업 실태조사’ 발표

대중문화예술산업 전체 규모 6조 4,210억 원, 해외 매출도 8,742억 원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국내 대중 문화예술 산업 관련 사업체의 실태와 종사자의 활동 현황, 노동환경 등을 조사한 ‘2019년 대중 문화예술 산업 실태조사’(2018년 기준, 격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중 문화예술 산업 전체 규모는 6조 4,210억 원(대중 문화예술 기획업, 대중문화 예술제 작업)으로 2016년 5조 3,691억 원 대비 1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산업 규모의 성장세는 대중 문화예술 기획업 등록업체(2016년 1,952개 → 2018년 2,173개)의 증가, 16개 상장 기획사의 매출 증가 외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신진 기획사의 약진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 문화예술 산업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도 8,742억 원을 기록하며 16년 5,175억 원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방탄소년단 등 K-Pop 아이돌 그룹의 성공적 해외 활동 및 글로벌 팬덤 형성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중 문화예술 기획업체에 소속된 대중 문화예술인은 총 9,141명으로 2016년 8,059명 대비 1,082명(13.4%)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수 4,003명(43.8%), 연기자 3,422명(37.4%), 모델 693명(7.6%), 코미디언 188명(2.1%), 기타(성우, 크리에이터 등) 835명(9.1%)으로 나타났다. 연습생은 319개(14.7%) 업체에 총 1,671명으로 2016년 1,440명 대비 231명(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가수 지망생이 1,204명(72.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속 대중 문화예술인과 표준전속 계약서를 사용하는 업체는 94.9%로 2016년 84%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중 문화예술 제작 스태프의 서면 계약률도 2016년 66.5%에서 2018년 73.6%로 상승하여 표준 계약서 보급과 서면계약 인식이 업계에 정착해 나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대중 문화예술인의 월평균 개인소득(대중 문화예술 활동 및 기타 소득 합산)은 180.2만 원으로 2016년 183.2만 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중문화예술 활동 분야만의 소득은 128.2만 원으로 2016년 114.9만 원 대비 13만 원가량 증가했다. 대중 문화예술 제작 스태프의 월평균 개인소득은 239.6만 원으로 2016년 215.5만 원 대비 24.1만 원 상승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대중 문화예술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공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요청이 계속되어 왔고, 그에 대한 개선 노력이 표준 계약서 사용 증가 등 긍정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으나, 아동·청소년, 연습생 등 상대적 약자에 대한 권리 보호, 불공정 계약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적 약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보완 대책 수립 및 공정한 계약문화 확산 등 건강하고 투명한 산업구조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한국콘텐츠진흥원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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