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TONKO HOUSE ANIMATION EXHIBITION IN SEOUL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등록일 2019년10월24일 10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TONKO HOUSE ANIMATION EXHIBITION IN SEOUL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로버트와 다이스가 보여주는 호기심과 상상으로 연출한 흥미진진한 빛의 세계

 

호기심과 상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전시가 서울 청담동 톤코하우스 특별 전시장에서 8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토이스토리 3와 월-E, 몬스터대학교, 카2, 라따뚜이 등의 작품으로 픽사에서 활약했던 로버트와 다이스가 설립한 복합 미디어 회사 톤코하우스의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총 140여 점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진다. 아울러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톤코하우스 스튜디오 모습이 전시장 내에 날것같이 그대로 재현되어 더욱 흥미롭다.

 

 

 

약 400㎡ 규모의 전시장에 마련된 스크리닝 룸에서는 톤코하우스의 첫 작품 ‘댐키퍼’와 ‘뭄’, ‘댐키퍼: 피그 이야기’가 상영되어 관람객을 애니메이션 세계로 이끈다. 또한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와 협업, 촉망 받는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톤코하우스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되고, 증강현실(AR) 앱을 통해 톤코하우스의 움직이는 3차원 가상 캐릭터를 전시장에서 체험할 수도 있다. 톤코하우스 아트디렉터인 마이크 더튼이 기획한 워크북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충분하다. 전시 기간 내에는 마이크 더튼이 내한하여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등의 쌍방향 워크숍을 진행하며, ‘댐키퍼: 피그 이야기’ 감독을 맡았던 에릭 오도 방문하여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담을 나눈다.

 

 

 

톤코하우스의 한국 전시를 기획한 재미고의 스티브 양 대표는 “톤코하우스 특별전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 공간이다”며 “새로운 도전과 배움에 주저함이 없었던 톤코하우스의 창립자들에게 경외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톤코하우스의 로버트 콘도는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아트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미술계의 거장 노먼 슈어맨에게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을 사사했으며, 2002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를 본인만의 시선과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이스케 다이스 츠츠미는 일본 도쿄 출신으로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를 졸업했으며, 시각 개발과 컬러 아티스트로 활동하다 2007년 픽사에 이직했다.

 

 

 

다이스는 전통적인 유화 테크닉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약하며 예술자선활동사업을 통해 세계 각국 유명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조카 사위이며 이웃집 토토로의 메인 캐릭터 중 한명인 ‘메이’는 다이스의 부인을 모태로 창작한 것이다. 톤코하우스는 모든 사람들이 재미와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비전을 넌지시 제시해주고 있다.

 

 김정연 기자

작가_ 로버트 콘도, 다이스케 다이스 츠츠미, 자료_ 톤코하우스

 

 

김정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