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상춘객 부르는 봄의 그림들…온라인으로 즐기자!

아트데이옥션 3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술품온라인경매 개최

등록일 2020년03월06일 10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온라인 미술경매로 유명 작가들의 그림 만날 수 있어

천경자, 야요이 쿠사마 등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

 

 

<천경자, 풍경, 종이에 채색, 31.8×40.5cm, 1990>

 

국내 온라인 미술 경매시장의 선두주자 헤럴드아트데이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봄의 꽃 풍경이 아름다운 천경자의 채색화를 비롯해, 이우환, 김창열, 황염수, 최영림, 김종학, 이동엽, 송창 등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또한 야요이 쿠사마, 카우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부샹파이 등 해외 유명작가 원화와 판화, 아트상품도 함께 출품되며, 올해부터 신설된 ‘신진작가’ 섹션을 통해 현광훈, 이재익, 임정은, 임지민, 강태구몬 등 국내 주목받는 젊은 작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3월 경매의 대표작은 1990년작 천경자 화백의 강렬한 채색화 작품 ‘풍경’이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작가의 작품에는 그 별명처럼 많은 작품에 자연과 꽃이 등장한다. 이번 출품작 또한 다양한 종류의 꽃, 푸른 초원과 멀리 펼쳐진 해안선 그리고 옅은 노을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90년에 그려진 이번 출품작 ‘풍경’에선 이전 시기의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작품과 다른 활기찬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김종학, 풍경, 종이에 아크릴, 52×74cm>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의 작품도 출품된다. 작가는 40여 년간 설악산에서 생활하며 영감을 얻은 자연의 꽃과 나무를 재구성해 한국 현대회화사에서 독보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이번 출품작은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강렬한 빨간색을 주색으로 꽃과 푸른 초원을 화폭에 담아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송창, 철도, 캔버스에 유채, 123×121.8cm, 1990>

 

국내 대표 민중미술 계열의 화가이자 ‘분단을 그리는 작가’ 송창의 대표작도 만나볼 수 있다. 전쟁에 대한 아픔과 동족상잔의 비극, 그와 관련한 산업화의 그늘 등 사회적 문제들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는 분단의 상징인 DMZ 인근을 탐사하며 전통적인 재료와 함께 나무껍질, 조화 등과 같은 오브제를 활용해 거침없고 직접적인 화법의 조형언어를 구성한다. 이번 출품작에서 또한 과감한 터치와 강렬한 색체 표현으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묵직한 힘을 더한다.

 

 

<야요이 쿠사마, Flowers, 스크린 프린트, 33×24 cm, 1997>

 

이 밖에도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존 미술가 중 한 명인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 작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ANN

 

자료_헤럴드아트데이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