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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구분 없는 패션 브랜드 ‘10MONTH’

시즌 지나면 버려지는 옷이 아니라 열달 내내 입을 수 있는 옷

등록일 2020년03월05일 10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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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 가능 패션에 도전한다

고품질의 원단으로 기본에 충실한 옷 제작해 오래 입을 수 있게

 

 


 

 

계절 구분 없이 열 달 동안 입을 수 있는 ‘착한 패션’이 패스트패션에 질린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달 17일 런칭한 시즌리스 패션 브랜드 10MONTH(텐먼스)가 런칭 일주일 만에 두 달치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10MONTH는 1년 중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의미한다. 이는 시즌 별 신제품을 출시하는 패션업계의 관행을 과감히 깬 것이자 2주에 한 번씩 신제품을 내놓는 패스트패션의 트렌드와는 상반된다.

 

10MONTH는 패스트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한 시즌만 입고 버려지는 옷이 많고, 시즌이 지나면 품질에 문제가 없는 옷도 재고품이 되어 할인 판매되는 현실에 착안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10MONTH가 추구하는 것은 ‘에버 디 에센셜(Ever the essential)’로 언제나 필수적인 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계절과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기본이 되는 품목을 좋은 원단을 사용해 몸에 잘 맞도록 본질에 집중해 제작한다.

 

원단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스펜스 브라이슨(SPENCE BRYSON)사의 아이리시 린넨, 세계적 소재 기업 렌징사의 텐셀, 세계 5대 실크 명산지인 우리나라 진주에서 나오는 실크 등을 사용한다.

 

목민경 신세계인터내셔날 10MONTH 기획자는 “싸게 사서 잠깐 입고 버려지는 패션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서 1년 내내 옷장에 두고 꺼내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신선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ANN

 

자료_신세계인터내셔날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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