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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조응: Coexist for Dialogue

PYO(Pick Your Own) Gallery 기획전시

등록일 2020년02월22일 15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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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조응: Coexist for Dialogue

PYO(Pick Your Own) Gallery 기획전시

 

PYO(Pick Your Own) <공존과 조응> 기획전시 전경, 좌로부터 < 정창섭, No. 21409, Tak-fiber on cotton, 162x130cm, 2001 >,< 박서보, Ecriture No. 081026, Mixed media with Korean paper, 41x30cm, 2008 >,< 김용익, 가까이 더 가까이, Mixed media, 80x100cm, 연도 미상 >,< 황선태, 빛이 드는 공간,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 전사, LED, 220x62x4cm, 2017 >,< 이용덕, Writing 041584, Mixed media, 127x90x12cm, 2010 >  이미지 제공 : 표갤러리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 온 표갤러리가 2020년을 맞이하고 2030년까지의 그림을 그리며 ‘PYO’라는 갤러리 이름에 ‘Pick Your Own(당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선택하여 가져가라)’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한 전시를 선보인다. PYO(Pick Your Own)은 표갤러리의 이름을 영어로 표기했을 때 흔히 쓰이는 약어이자, 일상과 맞닿은 예술의 공간에 머물며 ‘당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보라’는 의도를 나타내며, 표갤러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드러낸다.

2020년 2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기획전시 《공존과 조응: Coexist for Dialogue》은 전시 공간에 예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현대미술 작품과 고가구를 함께 배치하여, 공존을 통해 생성되는 작품 간 조응의 관계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 공간, 즉 화이트 큐브 공간의 개념을 비틀어, 여러 가구들을 채워 생활 공간처럼 연출하고 그 안에 현대미술작품을 배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오래 머물며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적인 페인팅 작품, 오브제와 고가구들로 조화롭게 채워진 전시 공간은 일상에 녹아있는 예술적 감각의 향취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각자의 생활 공간, 다시 말해 일상의 공간을 떠올리게 만들며 그 안에 예술이 들어섰을 때의 감각을 상상하게 만든다.

1층부터 3층까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연출된 전시 공간에서는, 오랜 시간을 머금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고가구와 동시대의 철학과 문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미술 작품들이 한자리에 놓여 과거와 현대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작품들의 미감이 서로 어우러지고 조응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시공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고 있는 작업들을 선보임으로써 전통과 현대의 미감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새로운 감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ANN

 

전시 작업 목록/소개

곽덕준, 사회 벽화, Mixed media, 129x160cm, 1988

노정란, Colors play sweeping #217, Acrylic on canvas, 56x106x4cm, 2015

오수환, 적막, Oil on canvas, 86x80cm, 2002

이용덕, Writing 041584, Mixed media, 127x90x12cm, 2010

황선태, 빛이 드는 공간,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 전사, LED, 220x62x4cm, 2017

김용익, 가까이 더 가까이, Mixed media, 80x100cm, 연도 미상

박서보, Ecriture No. 081026, Mixed media with Korean paper, 41x30cm, 2008

정창섭, No. 21409, Tak-fiber on cotton, 162x130cm, 2001

Meditation No. 21509, Tak-fiber on Cotton, 116x91cm, 2001

채온, Virdian flowers, Oil on canvas, 162.2x130.3cm, 2017

이응노, 문자 추상, Ink and color on paper, 140x79cm, 1997

김종학, 설악산, Oil on canvas, 162.2x130.3cm, 2003

김창열, 무제, Acrylic on Korean paper, 39.5x29.5cm, 1988

Recurrence BBV 08001, Acrylic and oil on canvas, 193.9x97cm, 2008

이우환, 조응, 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227.3x181.8cm, 1994

Line, 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53x45.5cm, 1982

With winds, 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1990

서세옥, 무제, Print, 46x38cm, 연도 미상

전광영, Aggregation 07-AG049, Mixed media with Korean mulberry paper, 195x131cm, 2007

허달재, White plum blossom, Indian ink and colors on Korean paper, 45.5x61cm, 2018

하정우, Work, Oil on canvas, 116.5x90.5cm, 2018

이강소, Emptiness 09075, Acrylic on canvas, 130.3x162cm, 2009

황란, Two love blossom, Button, beads, pins on Wood panel, 100x120cm, 2013

최은원

우국원 I hate morning A, Oil on canvas, 162.2x130.3cm, 2019

I hate morning C, Oil on canvas, 162.2x130.3cm, 2019

 

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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