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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아트 이니셔티브, 스파이크 리(영화), 필리다 로이드(연극), 린-마누엘 미란다(오픈 카테고리/ 창작), 캐리 메이 윔스(비주얼 아트)가 새로운 멘토로 참여

롤렉스, 2년 동안 협업할 예술계 거장과 신진 예술가 발표… 롤렉스 멘토 &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는 예술적 우수성을 계승하려는 롤렉스...

등록일 2020년02월16일 17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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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아트 이니셔티브, 스파이크 리(영화), 필리다 로이드(연극), 린-마누엘 미란다(오픈 카테고리/ 창작), 캐리 메이 윔스(비주얼 아트)가 새로운 멘토로 참여

롤렉스, 2년 동안 협업할 예술계 거장과 신진 예술가 발표… 롤렉스 멘토 &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는 예술적 우수성을 계승하려는 롤렉스의 오랜 의지,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이라는 유산을 재능있는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전수할 예정

 


<왼쪽부터 영화 분야 프로테제 카일 벨과 멘토 스파이크 리>

 

롤렉스는 지난 2월 13일 신진 예술가에게 거장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롤렉스 멘토 &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의 2020-2021 멘토를 발표했다. 각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뛰어난 4인의 예술가들인 스파이크 리(Spike Lee, 영화), 필리다 로이드(Phyllida Lloyd, 연극), 린-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 오픈 카테고리/ 창작), 캐리 메이 윔스(Carrie Mae Weems, 비주얼 아트)가 멘토로 이름을 올렸다. 멘토 예술가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젊고 재능있는 예술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음으로써 세대와 지리적 경계를 넘어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전수하게 된다.

미국의 영화 감독인 스파이크 리는 카일 벨(Kyle Bell, 33, 미국)을, 영국 출신 감독인 필리다 로이드는 휘트니 화이트(Whitney White, 33, 미국)를, 미국의 예술가인 캐리 메이 윔스는 카밀라 로드리게스 트리아나(Camila Rodríguez Triana, 34, 콜롬비아)를 프로테제로 선택했다. 미국 출신 작곡가, 작사가 겸 배우인 린-마누엘 미란다는 향후 몇 주 안에 협업할 신진 예술가를 선택하게 된다.

 

롤렉스 아트 이니셔티브는 지난 2002년 시작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위대한 54명의 예술가들이 차세대 예술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롤렉스는 케이프타운 백스터 시어터 센터(Baxter Theatre Centre)에서 열린 2018-2019 아트 이니셔티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개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멘토와 프로테제를 발표했다.

프로그램 디렉터인 레베카 어빈(Rebecca Irvin)은 “20여 년 동안 각 분야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이 롤렉스의 아트 이니셔티브를 위해 시간과 전문성을 나눠주었다”며 “이번에 새로 합류한 멘토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새 지평을 연 위대한 창작자들로 세대를 뛰어넘는 교류를 통해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예술을 향한 헌신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트 이니셔티브는 2018-2019 시리즈를 기점으로 하여 각 시기별로 서로 다른 분야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2018-2019은 건축, 무용, 문학, 음악 분야로, 2020-2021은 영화, 연극, 비주얼 아트 분야와 새로 추가된 ‘오픈 카테고리/ 창작’ 분야로 운영된다.

2020-2021 롤렉스 아트 이니셔티브의 멘토로 스파이크 리(영화)는 동시대 영화감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미국 영화감독인 스파이크 리는 35편의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참신하고 예술성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칸 영화제 수상작인 '블랙클랜스맨 (BlackkKlansman, 2018)’은 문화적, 역사적, 예술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는 작품 중 하나이다. 뉴욕 대학교 영화 대학원에서 종신 교수 및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스파이크 리는 제73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필리다 로이드(연극)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연극, 오페라, 뮤지컬, 영화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영국 출신 영화감독 필리다 로이드는 그동안 줄곧 무대 안팎에서 성평등 실현을 외쳤다.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 영화인 '맘마미아!(Mamma Mia!)’,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영국 수상의 일생을 다룬 영화 '철의 여인(The Iron Lady, 2011)’ 등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캐리 메이 윔스(비주얼 아트)는 이미지와 텍스트, 영화, 비디오, 공연, 강연, 발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차별과 인종차별 및 사회 계급을 포함한 복잡한 인간사를 탐구한다. 그간의 경력을 대표하는 '키친 테이블 시리즈(The Kitchen Table Series, 1989/1990)’에서 캐리 메이 윔즈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편견을 다뤘다. 널리 호평받고 있는 그녀의 작품들은 전 세계 주요 기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린-마누엘 미란다(오픈 카테고리/ 창작)는 퓰리처 상, 그래미 상, 에미 상, 토니 상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작사가 겸 배우이다. 린-마누엘 미란다는 창작자이자 토니 상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Hamilton)’과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s)’의 오리지널 배우이다. 2015년 맥아더 재단 어워드(MacArthur Foundation Award)와 2018년 케네디 센터 아너스(Kennedy Center Honors)에서 상을 수상한 린-마누엘 미란다는 '포시/버든(Fosse/Verdon)’, ‘황금 나침반(His Dark Materials)’,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등의 TV 프로그램과 '모아나(Moana)’, ‘메리 포핀스 리턴즈(Mary Poppins Returns)’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2020-2021 롤렉스 아트 이니셔티브의 프로테제로 카일 벨(영화)은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영화감독이다. 카일 벨은 “잘 다뤄지지 않거나 무시되는” 미국 원주민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카일 벨이 감독, 촬영 감독, 편집자로 활약한 작품으로는 하트랜드 에미(Heartland Emmy) 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쇼 '오시요: 보이스 오브 더 체로키 피플(Osiyo: Voices of the Cherokee People)’을 꼽을 수 있다. ‘디그 잇 이프 유 캔(Dig It If You Can)’, ‘디펜드 더 새크리드(Defend the Sacred)’, ‘더 써드(The Third)’ 등의 단편 다큐멘터리들이 전 세계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카일 벨은 2019 선댄스(Sundance) 영화제 원주민 영화 부문 펠로우(Sundance Indigenous Program Fellow)로 선정된 바 있다. 휘트니 화이트(연극)는 영화감독, 음악가 겸 작곡가, 배우로 활동 중이다. 휘트니 화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젊은 연극 제작자이다. 뉴욕 라운드어바웃 시어터 컴퍼니(Roundabout Theatre Company)에서 협력 아티스트(Artistic Associate)로 활동 중인 휘트니 화이트는 '오셀로(Othello)’ 같은 고전에서부터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극찬을 받은 희곡, '왓 투 샌드 업 웬 잇 고즈 다운(What to Send Up When it Goes Down)’에서 인종 차별로 인한 폭력을 다루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연극을 감독했다. 카밀라 로드리게스 트리아나(비주얼 아트)는 콜롬비아 출신의 영화 감독이자 시각 예술가이다. 카밀라 로드리게스 트리아나는 강렬하고 감성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녀의 멘토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친밀한 관계를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카밀라 로드리게스 트리아나의 작품들은 남미와 유럽에서 개최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전시되었다. 헤카 필름 SAS(Heka Films SAS)의 설립자인 카밀라 로드리게스 트리아나는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큰 호평을 받았다.

< (왼쪽부터) 비주얼 예술 분야 멘토 캐리 메이 윔스와 프로테제 카밀라 로드리게스 트리아나>


<(왼쪽부터) 연극 분야 멘토 필리다 로이드와 프로테제 휘트니 화이트>


<오픈 카테고리(창작) 분야 멘토 린-마누엘 미란다>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의 정신을 이어온 롤렉스는 그동안 다음 세대로 지식을 계승하는 데 힘쓰는 한편, 독창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문화에 기여해왔다. 롤렉스 멘토 &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는 예술적 우수성을 계승하려는 롤렉스의 오랜 의지를 잘 보여준다. 2002년 출범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전 세계 신진 예술가를 찾아 예술 분야의 거장들과 일정 기간 공동 창작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롤렉스는 20세기 초 창립된 이래, 시계 제조부터 스포츠, 환경, 탐사, 예술과 문화를 비롯해 롤렉스가 지원하는 많은 인물과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개인의 성취와 변함없는 탁월함을 추구해왔다. ANN

자료_ 롤렉스

 

안정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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