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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사운드 큐브로 변신하는 디뮤지엄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 사운드 & 비주얼 아트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공감각적 전시… 지각적, 정서적으로 떠오른 감정과 기억을...

등록일 2020년02월16일 17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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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사운드 큐브로 변신하는 디뮤지엄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 사운드 & 비주얼 아트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공감각적 전시… 지각적, 정서적으로 떠오른 감정과 기억을 감각 이상의 울림으로 전달

 


<ⓒRobin Minard, Silence (Blue)-Galerie VOXXX, Chemnitz 2003. Photo by D.Teige>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에서 감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기획 전시가 열린다. 오는 3월 25일부터 열리는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에는 세계적인 작가 10팀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관객주도형 퍼포먼스, 인터렉티브 라이트 아트, 비주얼 뮤직 등의 사운드&비주얼 아트 작품을 다양한 범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듣고 보는 경험을 소리, 빛, 공간 등 다양한 감각이 결합된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 관객이 눈, 귀,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온몸으로 느끼는 과정에서 각자에게 전달되는 신체와 감정적 자극을 실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전시에는 공간음향의 거장 로빈 미나드(Robin Minard)를 비롯해 유럽 사운드 퍼포먼스 아트를 대표하는 다비드 헬비히(David Helbich), 미니멀리즘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틴 오펜하임(Kristin Oppenheim), 프랑스의 인터렉티브 디자인 아티스트 그룹 랩 212(Lab212), 상황적 재현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박보나(Bona Park), 노이즈 뮤직으로 세계 유수의 뮤직 아트 페스티벌에서 화제를 일으킨 도론 사제(Doron Sadja), 베를린 테크노의 전설이자 현대전자음악의 아이콘 로버트 헨케(Robert Henke), 세계 최대의 비주얼 음 악 필름 아카이브 센터 CVM(Center for Visual Music), 4D 공간 사운드 시스템의 선구자 모놈(MONOM), 기술에 예술을 입혀 동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스토리텔러 듀오 바스쿠와 클루 그(Vasku & Klug)가 작가로 참여한다.

 


<ⓒMONOM-Berlins Center for Spatial Sound, Photo by Becca Crawford>

 

최근 팟캐스트, 음악 스트리밍, ASMR 등 듣는 행위의 오디오 콘텐츠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전시는 소리를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닌 확장된 시각으로 이끌며, 관객에게 지각적, 정서적으로 떠오른 감정과 기억을 감각 이상의 울림으로 전달하게 된다. ANN

 

>>참여작가_ 다비드 헬비히(David Helbich), 도롞 사제(Doron Sadja), 랩212(Lab212), 로버트 헨케(Robert Henke), 로빈 미나드(Robin Minard), 모놈(MONOM), 바스쿠와 클러그(Vasku&Klug), 박보나(Bona Park), 비주얼뮤직센터(Center for Visual Music), 크리스틴 오펜하임(Kristin Oppenheim), 장르_ 사운드아트(인스톨레이션, 조각, 퍼포먼스, 라이트아트, 비주얼뮤직, 필드 레코딩 등), 자료_ 디뮤지엄

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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