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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열풍, 촬영지 탐방 코스 개발

돼지쌀슈퍼, 자하문 터널 계단, 기택 동네 계단 등

등록일 2020년02월14일 13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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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열풍, 촬영지 탐방 코스 개발

돼지쌀슈퍼, 자하문 터널 계단, 기택 동네 계단 등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및 국제영화상까지 총 4관왕을 수상하며, 전 세계는 말 그대로 ‘기생충’ 열풍에 휩싸여 있다.

 

<폭우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 자하문 터널 계단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19>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 영화 속 대표적인 서울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하고, 영화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성격의 팸투어 진행 후 이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박 사장의 집으로 향하는 계단 - 기택 동네 계단 :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6길>

 

 

영화 속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 ‘기택 동네 계단’,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스카이피자’로 이어지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서울관광 홈페이지 (visitseoul.net)를 통해 소개되어 6만 뷰를 돌파했다.

 

<영화 기생충의 시작 장소 - 돼지쌀슈퍼 (영화속 : 우리슈퍼) :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32>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품 (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의 서울 촬영지를 엮어 코스로 개발하고, 국내‧외 영화 팬, 영화 전문 리뷰어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하는 팸투어도 기획 단계에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기생충’의 서울 내 주요 촬영지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팬들도 찾는 성지순례 코스가 됐을 정도로 신드롬이자, 한류관광 그 자체”라면서, “K-POP, K-DRAMA에 이어 K-MOVIE까지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세계적 관심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 우리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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