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치소 부지에 700세대 '신혼희망타운' 설계 공모

대지 면적 21,372.8m²,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지는 송파구 가락동 161, 162번지에 위치하며,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로 대지 면적 21,372.8m² (5,904.9m², 15,467.9m²), 총 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설계하는 내용이다.

<'신혼희망타운' 설계공모 범위>

이번 설계 공모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 (2018.9.21. 국토교통부-서울시)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포함 총 1,300세대 주택 공급이 결정에 따른 것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1차 심사에서 우수한 설계안을 제안한 5개 팀을 선정, 2차 심사에서 5개 팀에 대한 세부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선정된다. 최종 당선작을 포함해 최대 5개 입상작을 선정해 총 1억 원 범위 내에서 설계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는 지난 3개월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공모설계 지침을 검토‧작성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 채택을 위해 도시‧건축‧주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완료했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그간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설계공모에 대한 보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H공사 홈페이지 (i-sh.co.kr)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 (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