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아날로그 종이책부터 오디오북, 정기 결제 독서 앱까지

20년 전만 하더라도 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대부분 종이책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세대에는 종이책을 통해 책을 읽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즐길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목소리로 책을 들을 수도 있으며, 책을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그저 스마트폰만 있으면 책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먼저, 책을 즐기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종이책을 읽는 것이다. 오디오북과 같은 전자책이 많이 발전한 지금이지만, 아직도 아날로그적 감성의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이 꽤 많다. 직접 책을 넘기며 종이의 냄새도 맡아보고, 책장을 넘기는 소리도 들으며, 한두 페이지씩 읽은 페이지가 쌓여갈수록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천천히 사유하며 책을 읽는 여유도 가질 수 있으며, 눈의 피로가 덜하고, 핸드폰 배터리와 같은 제약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책을 즐기는 두 번째 방법은 오디오북으로 책을 듣는 것이다. 요새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제 사람이 녹음을 하지 않아도 특정 사람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 같은 오디오북들도 많다.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실제로 책을 녹음하는 경우도 있다. 오디오북의 좋은 점이라고 하면 휴대하기 쉽다는 것이다. 종이책은 무겁게 들고 다녀야 하지만 오디오북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이나 MP3 등 평소에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를 통해 쉽게 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종이책은 걸어 다니거나 사람이 많이 지하철 같은 곳에서는 읽기 어렵지만 오디오북은 장소,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들을 수 있다. 오디오북의 경우 종이책보다 가격이 30~40% 정도 저렴하며, 구입하기에도 편리하다. 종이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을 하여 배송을 받거나 직접 서점에 방문해야하지만 오디오북의 경우 오디오북 사이트 등을 통해 쉽게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요새는 오디오북을 낭독하며 목소리 기부를 하는 경우도 많다. 시각장애인들은 일반적인 종이책은 읽을 수 없다. 때문에 점자책이나 오디오북을 통해서 책을 접해야 하는데 이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오디오북을 낭독한 것을 녹음하는 재능 기부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을 즐기는 방법으로는 정기 결제 독서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로는 리디 셀렉트, 밀리의 서재 등을 들 수 있다. 한 달에 만 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굉장히 많은 책들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 독서가 취미인 사람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독서 방법이라 할 수 있지만, 읽을 수 있는 책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은 목록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요즘에는 이런 독서 앱에서 전자책을 살 경우 종이책을 주는 이벤트도 많이 실시하고 있다.

책을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의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춰 아날로그 종이책부터 오디오북, 정기 결제 독서 앱 등의 책을 읽는 다양한 방식이 더욱 독자의 선호도를 도와줄 것이다. 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