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아동·주민 참여형 워크숍

아동의 놀 권리 향상과 놀이 중심의 놀이터 조성을 위해 힘쓸 것

중랑구 구릉근린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아동 참여 워크숍 (2019.12.10.)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과 지역주민이 만드는 ‘창의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아동·주민 참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여 워크숍은 ‘2020 창의어린이놀이터’ 21개소 중 중랑구, 구로구, 양천구의 3개 지역 놀이터를 대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 (소장 차용기)에서 진행했다. 놀이터별로 아동과 주민대상 워크숍을 각각 따로 진행하여 총 6번 개최했으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학부모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디자인 안을 구상했다.

아동 참여 워크숍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 동네 놀이터’ 활동을 통해 놀이터의 이용 행태를 파악했다. 우리 동네 놀이터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내가 바라는 놀이터, 놀이터에서 하고 싶은 놀이 상상, 놀이터 디자인 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중랑구 구릉근린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아동 참여 워크숍 (2019.12.10.)

주민 참여 워크숍은 아동 참여 워크숍보다 좀 더 밀도 있게 진행다. 시간대별 놀이터 이용자와 현 놀이터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지금 놀이터에서 꼭 필요한 몇 가지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후 설계사와 현재의 디자인 안을 공유하고, 놀이터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구로구 애경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 워크숍 (2019.12.12.)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는 2015년 29개소 (1단계)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9개소가 조성했으며, 2020년도에도 21개소의 창의어린이놀이터가 조성할 예정이다. 2020년 창의 어린이놀이터 대상지는 69건의 시민공모를 통해 총 21개소를 선정했고,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주민 참여 디자인으로 설계 중에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창의 어린이놀이터는 계획단계부터 아동,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디자인하는 소통의 공간이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 향상과 놀이 중심의 놀이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지원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