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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화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Associazione Artistico Culturale Italiana ‘International Vocal Training Coaching’) 회장 인터뷰

글로벌 공공문화 외교 활성화에 공헌할 있도록 설립한 이탈리아 비영리 법인…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우호적인 전통 및 현대예술과 문화산업...

등록일 2020년01월05일 09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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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화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Associazione Artistico Culturale Italiana ‘International Vocal Training Coaching’) 회장 인터뷰

 

글로벌 공공문화 외교 활성화에 공헌할 있도록 설립한 이탈리아 비영리 법인…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우호적인 전통 및 현대예술과 문화산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교류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특별한 단체가 있다. 유네스코산하 국제음악위원회 IMC 유럽 가맹기구로서 국제 보컬 트레이닝 코칭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Associazione Artistico Culturale Italiana ‘International Vocal Training Coaching’)가 그 주역이다.

 


 

홍성화 회장이 이끄는 이탈리아문화협회는 예술 분야 연구 및 컨설팅 지원,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의 원활한 교류를 통하여 글로벌 공공문화 외교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설립된 이탈리아 비영리 법인이다. 조직 구성은 대한민국 및 이탈리아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세계적인 예술 사업을 진행하여 문화계의 긍지를 드높이는 동반성장의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는 세계적인 성악가 아드리아나 말리폰테(Adriana Maliponte) 여사를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고 그의 열정에 대한 헌정 및 재능 있는 예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아드리아나 말리폰테 국제 성악 콩쿠르' 를 매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젊은 음악도들의 발전과 지원, 한‧이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는 국제 음악 마스터 클래스 & 학·예술 세미나를 카를로 콜롬바라(Carlo Colombara)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 관련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드리아나 말리폰테 명예회장은 1960년대부터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한 유럽 유수의 극장과 미국 메트로폴리탄의 프리마돈나로 활동한 소프라노이며, 루치아노 파바로티, 프랑코 코렐리,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로 정평이 나있다. 홍성화 회장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위원회의 유럽음악위원회(IMC-European Music Council)의 멤버로서 지난 2019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음악포럼(World Forum on Music) 등 여러 국제 행사에 참여하며 활발한 문화 교류 및 대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협회를 설립할 때 보통 한 국가의 사람들로 구성을 하는데, 저희는 대한민국 및 이탈리아 두 나라의 임원진으로 구성했어요.”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의 조직 구성에 있어서 많은 회의를 거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홍성화 회장은 강조한다.

 


 

한편, 홍성화 회장은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의 회장 이외에 이탈리아 노바라 COCCIA극장 대외협력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탈리아 노바라 COCCIA 극장은 교황 건축가 코시모 모렐리(Cosimo Morelli)의 프로젝트로 지어졌으며 1779년에 개관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종류의 공연을 개최하기 위해 1886 년에 새로운 Teatro Coccia 극장이 세워졌다. 피에몬테주 지역의 전통극장으로 시즌 당 약 120~130 여개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피에몬테 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활발한 극장 중 하나이며, 재단의 주요 미션인 오페라 공연과 발레, 뮤지컬, 연극과 클래식 및 재즈 콘서트 그리고 락과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올라가고 있다. Coccia 극장은 세계3대 오페라극장인 Teatro alla Scala의 관문으로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Novara 무대에서 데뷔를 했고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바라 극장 Corinne Baroni 재단 총괄책임 대표이사가 문화예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그를 재단의 대외협력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던 것이다. 홍 회장은 이번 공식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문화예술기획 에이전시 ㈜아로스레드(Art is the Road of Society with Revolutionary Dreams) 와 협동조합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여 오페라 및 뮤지컬,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우호적인 전통 및 현대예술과 문화산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는 국경도 3.8선 없다고 생각합니다.” 홍성화 회장은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 이외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 평소 민주적인 평화통일과 북한 동포에 관심이 많던 그였다. 유일한 휴전 국가인 대한민국이 종전과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첫 걸음은 문화의 힘을 활용한 화합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맞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자문하고 있다.

 

 

“예술이란 신이 창조한 영역을 창의적으로 구현하는 분야이며, 국경을 초월해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는 문화는 신의 선물이다”

 

 

홍성화 회장은 한국건축가협회 기획위원회 문화홍보위원장을 맡으며 건축계의 여러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12월, 건축계의 대표적인 행사인 대한민국건축사대회에서는 문화홍보 공연기획 자문을 맡아 건축과 예술의 교류를 돕기도 했다.

 



 

그가 이렇게 건축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이탈리아 유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왔던 이탈리아 건축이었기에 유학기간 내내 이를 고스란히 배우고 지켜봐왔다.

“고대 그리스 건축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부터,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등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로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2006년 타임지 에서 예술 및 엔터테이먼트 분야에서 10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렌조 피아노(Renzo Piano), 성 베드로 대성전을 고치기 위해 일생을 바치고 르네상스 건축의 선구자로 활동한 도나토 다뇰로 브라만테(Donato d' Aguolo Bramante)가 있죠. 이탈리아 유명한 건축물 중 첫 번째로는 로마의 주요 4대 성전 중 하나이며 바티칸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인 성 베드로 성당입니다. 대성당은 1626년에 완공되었으며, 기독교 성지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성 베드로가 묻힌 곳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과거 검투 시합이 이루어 졌던 대형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입니다. 세 번째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입니다. 기울어진 건축물로 널리 알려진 피사의 사탑은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원통형 탑이며 대부분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네 번째는 아그리파가 올림푸스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판테온 신전으로, 이 신전은 건축물 내에 지지대가 없고 지붕과 벽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홍성화 회장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이탈리아 건축에 대한 견해다.

 


 

“한국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분들과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건축가는 아니지만 역사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건축가였던 것처럼 그들의 정신을 본받아 향후 대한민국 건축계의 화합 및 위상과 유럽 건축문화 교류 발전을 위한 예술인으로서의 문화홍보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富强)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 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홍성화 회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의 말씀을 늘 가슴에 기억하고 되새긴다.

본인에게 예술이란 신이 창조한 영역을 창의적으로 구현하는 분야이며, 국경을 초월해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는 문화는 신의 선물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의 신념어린 표현에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적극적인 교류와 확산을 기대해 본다. ANN

인터뷰어_ 안정원 · 김용삼 편집자

인터뷰_ 홍성화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 회장

자료_ Associazione Artistico Culturale Italiana ‘International Vocal Training Coaching’

 

 

 

홍성화 회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G.Verdi 국립음악원과 이탈리아 C.Abbado 시립음악원 전문연주자 과정 보컬코치과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관악협의회 문화예술위원장, 이탈리아 노바라 COCCIA극장재단 대외협력 자문위원장, 유네스코산하 유럽 국제 음악위원회 IMC 가맹기구 이탈리아문화예술협회 회장, 이탈리아 ARTEVIVA 음악협회 자문위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홍보협력네트워크 멤버, 한국건축가협회 기획위원회 문화홍보위원장, 대한민국건축사대회 명예홍보위원, 대한건축사협회 우수건축자재협의회 자문위원, ㈜영진티아이엠 경영전략위원장, ㈜플라시스템 대외홍보 자문위원장, ㈜아로스레드 대표이사, 협동조합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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