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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고등학교 십자관’,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돼

근현대 서울의 모습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해

등록일 2020년01월03일 09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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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고등학교 십자관’,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돼

근현대 서울의 모습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해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유·무형 문화유산 16개가 2019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이 중에는 건축물 (환일고등학교 십자관, 통일교 전 본부교회, 용산제일교회 교회동, 공공일호 (구 샘터사옥)도 포함되어 있다.

 

환일고등학교 십자관 전경

 

 

환일고등학교 십자관은 1957년 건립된 철근콘크리트와 석조를 병용한 학교 건축물로서 원형이 잘 보존 되어있다. 통일교 전 본부교회는 1977년 건축가 이희태가 설계한 건축물로 육각형 평면구조를 사용하고 입면이 세련되어 건축적으로 빼어난 작품이다. 용산제일교회 교회동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에 석재를 사용하어 지어진 건축물로 단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공공일호 (구 샘터사옥)는 1979년 지어진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으로 대학로에 위치하여 연극인, 화가 등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는 공간으로 건축가 조재원이 리모델링했다.

 

그밖에도 1970년대 지하철이 개통될 당시의 서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하근찬의 소설 ‘전차구경’,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화‘통인화랑’, ‘조선화랑’, ‘예화랑’, ‘샘터화랑’ 등이 있다. 또한, 최서해의 소설 ‘전아사’, 하근찬의 소설 ‘전차구경’, 나도향의 소설 ‘어머니’ 3편이 미래유산으로 추가되었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는 유산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이 부착되며, 수리비 지원 및 맞춤형 홍보 제작이 지원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다음세대에게 전달된다면 빛나는 보물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이라며, “미래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서울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미래유산 소유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ANN

 

자료_ 서울특별시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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