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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디자인페어에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하여 새로운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여

12월 4일부터 8일까지 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5개월간 협업한 소상공인×디자이너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런칭쇼를 가져

등록일 2019년12월24일 15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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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디자인페어에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여

12월 4일부터 8일까지 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5개월간 협업한 소상공인×디자이너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런칭쇼를 가져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최한 디자인 제품 런칭쇼「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DP디자인페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DDP디자인페어」는 도심 제조 산업 활성화와 디자인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페어는 12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는 지난 7월 「소상공인X디자이너 만남의 장」에서 처음 만나 5개월간 디자인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고, 소상공인의 기술력과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합쳐 기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T Lamp(파로라이팅 X 이지 디자인 스튜디오)

 

이번 페어에서 공개된 제품 중 하나인는 ‘기아조명’과 ‘이지 디자인 스튜디오’가 협업하여 만든 제품으로, 핸드폰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한 소규모 테이블 조명이다. 이용자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면서 이용자에게도 티타임을 제공하며 충전의 시간을 허락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제품의 곡선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용도에 따라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기아조명 X 이지 디자인 스튜디오> 인터뷰 중에서

이지 디자인 스튜디오 : 시기가 서로가 서로를 원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기아조명)대표님은 저 같은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셨고, 저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을 실물로 만들어주실 그런 브랜드와 회사를 찾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좋은 시기와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가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새로운 한국만의 브랜드를 가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것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프로젝트, 더 좋은 한국만의 좋은 브랜드 제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 Lamp의 디자인을 맡은 이지 디자인 스튜디오는 인터뷰를 통해 회사는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며,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실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브랜드와 회사를 필요하는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시기였다고 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젝트와 좋은 브랜드가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공관 앰프 및 블루투스 스피커(KNOT lab X 어보브스튜디오)


진공관 앰프 및 블루투스 스피커(KNOT lab X 어보브스튜디오)

 

‘KNOT LAB’(노트랩)과 ‘어보브 스튜디오’의 <진공관 앰프 및 블루투스 스피커>는 진공관의 따뜻한 음색과 음악 감상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디자인이 결합한 제품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현대적인 기술력과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인터뷰 중에서

어보브 스튜디오 : 기존의 진공관 앰프는 굉장히 화려하게 디자인이 많이 되어있고, 번쩍번쩍한 소재들을 많이 사용했는데 유재룡 장인님(KNOT LAB)께서는 그보다 콤팩트하고, 지금 현재 생활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합리적인 제품을 선호하셨기 때문에 그런 콘셉트를 잘 녹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피커 내부의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롭게 디자인을 해야 되는게 가장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그 스피커를 유지한 채 진공관의 위치를 다양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저희가 만족스러운 조형이 안 나와서 거기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를 했습니다.

세운 상가에는 수많은 기술 장인분이 계신데요. 나이차이도 있고 세대차이를 느끼기는 하지만 이렇게 장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아요. 저희가 좋은 예가 되어서 젊은 디자이너들과 기술장인께서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lim Chair(피카소가구 X 고정호스튜디오)



Round Chair(피카소가구 X 고정호스튜디오)

 

‘피카소가구’와 ‘고정호스튜디오’의 슬림 체어와 라운드 체어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가구를 목표로 했다. 슬림 체어는 나무에서 나올 수 없는 얇은 다리와 좌판이 특징인 철제 의자로 날렵함을 자랑하며, <라운드 체어>는 정반대로 나무가 가진 물성과 둥근 모서리를 강조해 따뜻함을 뽐낸다. 두 제품 모두 물질 본연의 매력을 살린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피카소가구 X 고정호 스튜디오> 인터뷰 중에서

고정호 스튜디오 : 콘셉트가 없는 게 하나의 콘셉트였습니다. 그래서 총 2가지 가구를 제작하게 됐는데 하나는 따뜻한 느낌의 라운드체어라는 나무의자를 제작하게 됐고, 나머지 하나는 따뜻한 느낌과 반대로 샤프한 느낌의 슬림체어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피카소가구 : 디자인해서 준 상품들은 굉장히 심플하면서 실용성이 좋고 그래서 좋은 시장에 호응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좋은 디자인을 받아서 많이 만들어서 시장에 내는 게 참 좋은 방법이구나. 소상공인들한테도 좋고 디자이너들한테도 같이 콜라보레이션하면서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페어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 모두 인터뷰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젝트와 좋은 기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ANN

 

자료_서울디자인재단

 

 

 

박은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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