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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12월 18일 17시 개통…

통행시간 65분 단축(70분에서 5분으로), 지역 경제와 전남 해양관광벨트 활성화 기대

등록일 2019년12월17일 09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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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12월 18일 17시 개통…

통행시간 65분 단축(70분에서 5분으로), 지역 경제와 전남 해양관광벨트 활성화 기대

 

 

 

 

 

 

국토교통부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국도 77호선 영광-해제 도로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18일 17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영광군 전경

 

이번 개통 도로는 지난 2012년 9월 착공 이후 7년여 동안 사업비 1,628억 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폭 11.5m)를 신설, 확장해 건설한 것으로 시공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외 5개사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국도 77호선의 미 개통 구간인 함평만을 횡단하는 칠산대교(해상 교량, L=1.82km)를 포함하고 있어 흥미롭다.

 

영광군→무안군 전경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의 개통으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까지 육로로 우회하던 거리를 대폭 단축(운행거리 59km(62km→3km), 운행시간 65분(70분→5분) 단축)되어 영광과 무안, 함평이 더욱 가까워졌다. 또한 교통편의 향상, 물류비 절감과 무안 황토갯벌 축제,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함평 나비축제, 신안군 천사대교, 목포 해상 케이블카 등 전남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영광-해제 (칠산대교) 국도77호선 위치도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칠산대교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협력해 주신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칠산대교가 전남 서남권을 하나로 묶고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NN

 

자료_ 국토교통부

 

 

영광-해제 도로 건설 사업 개요

위치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국도 77호선)

기간 : 2012. 09. 20 ~ 2019. 12. 20(87개월)

사업비 : 1,628억 원

발주자 : 국토교통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

시공사 : 대우건설, 대림산업 외 5개사

사업 규모 : L=9.52km, 폭 11.5m(2차로), 설계 속도 60km

주요 시설물 : 교량(4개/ 1,999m), 교차로(7개소/ 평면)

기대 효과 : 영광군과 무안군이 해상교량(사장교 1.82km 포함)으로 직접 연결됨에 따라 물류 비용 절감 (105억 원/년) 및 관광 증대 기대(이동거리 62㎞→3㎞, 이동시간 70분→5분 단축)

 

 

김성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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