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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술의전당 국제지명 설계공모 ‘시아플랜·3XN·엠디에이 컨소시엄’ 안 당선

충남 문화예술 저변 확대·인재 양성의 토대이자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중심지 역할 기대

등록일 2024년09월12일 09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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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술의전당 국제지명 설계공모 ‘시아플랜·3XN·엠디에이 컨소시엄’ 안 당선

다목적 공연장·홍예공원 연계성 호평…1227억 투입해 2029년 개관 예정

충남 문화예술 저변 확대·인재 양성의 토대이자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중심지 역할 기대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충남예술의전당의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지난 6월 치러진 충남예술의전당 국제지명 설계공모에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3XN(덴마크)·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충남예술의전당은 도내 새로운 문화·공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고자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 규모는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내 연면적 1만 4080㎡에, 총사업비 1,227억 원을 들여 중·소공연장과 공립예술단 연습 공간, 교육실, 휴게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국내외 총 27팀이 참여를 신청해 최종 당선작은 선정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3XN(덴마크)·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안은 “용봉산·수암산과 어울리는 수려한 지붕 곡선의 화려한 듯하면서도 절제된 형태로, 홍예공원 및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한 내외부 공간 계획은 내포신도시 명품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설계안의 내부는 지붕에서 드러난 미려한 곡선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색조의 나무로 마감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멋스러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중공연장은 가변 커튼, 무대 반사판 등을 활용해 클래식·오페라·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공간 변형이 쉬운 블랙 박스 형태의 소공연장은 홍예공원 수변 공간으로도 개방돼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외부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인증 자재를 적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및 지속 가능성을 지향했다.

충남도는 3사 컨소시엄과 다음달 중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관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육성·발전시킴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향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를 충남도를 대표하는 명품문화단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NN

 

자료_ 충청남도 제공

안정원·김용삼·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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