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전략

건축공간연구원 auri brief 281호 발간

등록일 2024년09월05일 17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전략

건축공간연구원 auri brief 281호 발간

 

 

 

 

 

건축공간연구원은 8월 21일, auri brief 281호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전략’을 발간,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 공간 기반 상용화가 예정된 로봇, 자율 주행차, UAM 등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기본계획과 설계안을 제안했다.

 

 

 

auri brief 281호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전략’ (사진=건축공간연구원)

 

 

 

 

공공건축물은 공공기관이 건축하거나 조성하는 시설로, 공공청사, 경찰서, 소방서, 학교, 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포함된다. 현재 공공건축물의 43.4%가 20년 이상 되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이 비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국민 생활과 공간이 변화하였으며, 로봇,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이 상용화되었다. 이러한 기술을 수용하고 국민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공공건축물이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여 건축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민간 건축물로 확산할 필요가 있었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공간 부족과 새로운 시설 수요, 운영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간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건축 계획·설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23곳의 공공건축물이 선정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되어왔다. 2023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친화적인 공간 및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추진하였으며, 이에 따라 2023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은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건축 모델 개발을 진행했다.

 

모빌리티 기술 접목을 위한 건축 기획 방향은 다음과 같이 진행했다. 스마트+빌딩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자율주행차와 같은 모빌리티 기술을 다루었다. 건축물은 이들의 서비스 구현을 위한 물리적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신축 공공건축물은 이러한 기술에 대응하기 쉽지만, 노후 공공건축물은 설계 및 운영 관리에서 공간적·구조적 한계가 있으므로 선정된 공공건축물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모빌리티 기술 적용 방향을 수립해야 함을 밝혔다.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 대상지 개요는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리뉴얼 모델 개발을 위해, 각 대상지의 모빌리티 기술 도입 여건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UAM 도입을 위한 이착륙 및 비행 환경을 검토하고, 공역분리기법, 이착륙 루트, K-UAM 노선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했다. 또한, 로봇 도입의 필요성과 물리적 환경,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도시·도로 환경, 대지 내·외 경사로 및 도로 폭 조사를 통해 차량 진입 경로를 분석했다.

 

버티포트는 건식 위주로 조립 공법을 사용했고, 버티포트와 기존 건축물 옥상 사이에 피트층을 계획해야 하며, 배치도는 자율주행차의 주차 공간 및 사이트 여건에 따라 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해야 했다. 기준층은 로봇의 이동 공간을 확보하고, 로봇 정비를 위한 운영·관리실을 배치해야 했다. 버티포트층은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격납고와 지원시설 필요 여부를 파악하고, 방풍실과 대기실을 계획해야 함을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을 위한 지원 방안은 사업적 지원, 재정적 지원, 건축기준의 완화 등 인센티브의 3가지 안으로 계획했다. 사업적 지원의 경우, 국·공유재산을 위탁받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임대나 분양으로 개발비용을 회수하는 위탁개발 방식을 많이 활용했다. 재정적 지원은 특별교부세, 소방안전교부세 등의 교부세와 국유재산관리기금, 주택도시기금, 기후대응기금,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등의 기금 및 회계를 활용했다. 모빌리티 기술 수용 공간을 리뉴얼에 반영할 경우, 공공건축물의 기존 기능 면적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존 공간의 손실 없이 리뉴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 규정 완화로 인한 문제를 검토하여 건축 계획적 인센티브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가 필요함을 밝혔다.

 

모빌리티 기술뿐만 아니라 국민의 요구사항과 새로운 변화 요소를 반영한 리뉴얼 전략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함을 제안했다. 또한 리뉴얼 계획, 설계, 공사-사용 단계까지 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정책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ANN

 

 

 

 

 

자료_건축공간연구원

저작권자 © ANN 에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서진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