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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다다오의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 사과’ 오브제 본태박물관에 설치

‘영원한 청춘’에 대한 건축가의 의지를 표현

등록일 2024년08월16일 18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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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다다오의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 사과’ 오브제 본태박물관에 설치

‘영원한 청춘’에 대한 건축가의 의지를 표현, 한국에서 2번째 세계에서 4번째 영구 설치한 안도 건축가의 감각적인 오브제

 


 

제주 본태박물관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오브제인 푸른 사과가 지난 8월 16일 설치했다.

청춘으로 알려진 안도다다오의 ‘푸른 사과’ 조형물은 세계에서 4번째로, 한국에서는 원주 뮤지엄산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 설치되었다.

안도 건축가의 푸른 사과는 내면의 젊음, 청춘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의 비법으로 남은 생애도 건축이라는 매개를 통해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연·젊은 세대·도시 공간과 대화하고 싶어 하는 ‘영원한 청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푸른 사과는 안도가 미국의 시인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오브제이다. 푸른 사과 설치로 인해 본태박물관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물과 빛, 콘크리트 등이 어우러진 본래의 아름다운 경관을 십분 증감할 수 있게 되었다.

 



 

본태박물관 김선희 관장은 “이번 안도다다오의 푸른 사과 설치를 통해 안도다다오의 건축뿐만이 아니라 그가 가진 예술에 대한 철학 그리고 청춘에 대한 가치관을 사과라는 매개체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작은 울림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관장은 “10대, 20대만이 청춘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모두가 청춘이라는 안도의 말과 같이 우리 모두의 청춘이 빛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본태박물관에서는 9월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2024년 대한민국 가을, 미술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안도 다다오의 푸른 사과를 주요 전시로 소개한다. 이를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체 관람객 10%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미술여행 주간에는 ‘아름다운 미술관이 품은 현대미술투어’를 진행한다. 8월 19일부터 2024 미술축제 홈페이지(https://k-artfestival.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미술축제는 제주도에서 본태박물관, 제주도립미술관, 포도뮤지엄 등 총 8곳이 참여한다. ANN

 


 

김선희 본태박물관 관장

자료_ 본태박물관

안정원·김용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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