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거장 김환기 작품,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부활한다, ‘서울라이트 DDP 가을’에서 최초로 선보여

DDP 10주년 기념, 과거와 미래 연결하는 ‘퓨처로그(Future Log)’ 주제 DDP 수놓아

등록일 2024년07월30일 15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거장 김환기 작품,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부활한다, ‘서울라이트 DDP 가을’에서 최초로 선보여

DDP 10주년 기념, 과거와 미래 연결하는 ‘퓨처로그(Future Log)’ 주제 DDP 수놓아

 


서울라이트 DDP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가 경쟁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연출하는 서울라이트 DDP. 작년 116만 명 등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의 대표 작가는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 김환기(1913~1974)이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의 주제는 DDP 1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를 축하하고 미래 DDP의 기록을 상상하는 ‘퓨처로그(Future Log)’로 거장의 기존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시켰다.

 


챕터 1 ‘하나의 점 - 우주의 시작’ 주요 작품. 왼쪽부터 <Duet 22-IV-74 #331>, 1974 / <17-IV-71 #201>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연작, 1971 / <16-IX-73 #318>, 1973 (사진=(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챕터 2 ‘춤을 추는 점들 - 생명과 세상’ 주요 작품. 왼쪽부터 <14-III-72 #223>, 1972 / <14-XII-71 #217>, 1971 / <무제>, 1971 (사진=(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챕터 3 ‘점 안에 담긴 마음 -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주요 작품. 왼쪽부터 <7-VI-69 #65>, 1969 / <31-III-1967>, 1967 / <성심>, 1957 (사진=(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미디어 아트는 총 세 가지 챕터로 구성해 각각 ‘하나의 점 - 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 - 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 -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챕터 순서대로 진행한다. 첫 번째 챕터인 ‘하나의 점 - 우주의 시작’에서는 인연과 관계를 탐구했던 화백의 후기 단색 점면 점화 작품을 통해 하나의 점으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점들이 형성하는 시공간을 표현한다. 두 번째 챕터 ‘춤을 추는 점들 - 생명과 세상’은 과감한 컬러 컴포지션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화백이 추구했던 자연의 생명력과 영원성을 시적인 운율로 형상화하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세 번째 챕터 ‘점 안에 담긴 마음 -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과 같은 관계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의 직관적 연출을 통해 조화와 순수의 세계를 표현한다.

지난해 김환기의 작품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과 ‘프리즈 뉴욕’ 등에서 미디어아트로 선보였다. DDP 222m 외장패널을 캔버스로 삼아 원작을 초대형 야외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것은 ‘서울라이트 DDP 가을’의 또 다른 시도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오는 8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11일간 매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DDP에서 진행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환기 화백의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저작권자 © ANN 에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