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축성능원과 ㈜정양SG 건축성능 제고를 위해 MOU 체결
고품질의 단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열교차단 전문 제조회사 정양SG, 구조용 열교 차단재 현장 적용 달성, 탄소 중립 및 제로에너지 건축 실현에 앞장서
MOU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왼쪽이 (사)건축성능원 강부성 이사장, 오른쪽이 ㈜정양SG 안병권 대표이사이다. 정양SG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23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에서 '신기술실용화진흥유공단체부문’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사)건축성능원과 ㈜정양SG는 6월 3일 정양SG 본사에서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하여 건축물 에너지 관련분야를 포함한 건축 전반의 건축성능 제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양SG는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충남 공주시의 장기농공단지에서 1986년부터 EPS 단열재인 발포폴리스틸렌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KS비드법 1, 2종 단열재 생산과 가전제품 포장 완충 쿠션 및 보온, 보냉의 기능성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건축 단열 분야에서 지속적인 원천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단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열교차단 전문 제조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양SG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열교차단 단열 구조체 개발 기술로 탄소 중립 및 제로에너지 건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정양SG는 구조체로 인해 불가피하게 단열이 끊기는 부위로 다량의 열손실이 발생하는 열교현상을 저감하기 위하여 건물의 구조체 내부에 설치하는 단열재인 구조용 열교차단재 개발을 위해 2015년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현재는 제품의 단열, 결로, 구조 및 내화 성능까지 모두 검증 완료하고 'LBN Modular'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완성하여 기존의 발포 폴리스틸렌 사업과 이 분야 사업을 병행 수행하고 있다.
정양SG의 구조용 열교 차단재 기술은 22년 산자부 신제품(NEP)인증과 혁신 제품, '23년 조달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하였고, 2023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 실용화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렇듯 충분한 연구 개발로 확보한 우수한 기술은 건축물 외피 시스템의 단열 효율을 20% 이상 개선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하여 열교 차단 관련 분야 기술 및 사업을 리딩하며 열교 차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사말에서 ㈜정양SG 안병권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은 전 세계적으로 핵심과제다. 우리나라도 제로에너지 주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에너지 건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열교차단 단열구조체가 꼭 필요하다”라며, “단열 성능을 보강해도 단열을 할 수 없는 부위들이 생기는데 그 부위를 열교차단 단열 구조체로 대체해 단열 성능이 나오게끔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고, “향후 철근 콘크리트(RC) 구조뿐만 아니라 철골조 등 열교차단이 필요한 모든 곳에 열교차단 단열 구조체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생 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안 대표는 "이번에 당사와 (자)건축성능원과의 MOU 체결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인증이 의무화되고 있는 시점에 설계기준에 따라 에너지 등급을 받은 건축물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는 건축물의 경제적인 가치와 연계되며 소유주에게는 민감한 관심사항으로 지금까지의 소유 가치개념이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병권 대표는 “(사)건축성능원의 역할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며, ㈜정양SG는 38년 동안 단열재 생산전문기업의 장인정신으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구 개발한 열교차단 단열 구조체가 건축물의 다양한 구조적 열교 부위에 적용되어서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성능변화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통하여 30%에 달하는 실질적인 에너지 저감과 원천적인 결로 방지로 곰팡이 발생이 억제되는 모습을 확인받고 싶다”라며, “그런 의미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열교 차단 기술이 발전되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건축성능원의 강부성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 생태계의 지속성이 위협받고 있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가고 있다”며 “건물에서 발코니, 옥상 난간, 외벽기둥과 연결된 부위의 열교 현상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와 이 부분에서 생기는 결로 현상은 탄소 중립을 해야 하는 건축계의 커다란 고민거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이사장은 “건축계의 숙원사업인 구조체의 열교 현상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교 차단 단열 구조체'라는 신기술 제품을 개발한 정양SG에게 건축계를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밝혔다.
강부성 이사장은 “오늘 안병권 대표님과 건축성능원이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매우 기쁘며, 건축물의 탄소 중립 성능 향상과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열교 차단 단열 구조체의 성능 인증, 제도화, 홍보, 교육, 보급 등에 긴밀하게 협업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건축성능원의 정환목 원장은 협약식 사회를 맡아 협약서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으며, 오상근 부원장은 “강소기업인 정양SG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신제품을 현장에 적용할 수 제도적 장치 마련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소광호 전북지역 성능원장은 “대학으로 전직하기 전에 근무하던 과거 대우건설에서 현장소장으로 근무 시 구조체 연결 부위의 단열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못하였는데 정양SG에서 개발한 열교 차단재의 기술은 우리나라 에너지 절감 미래 신기술로서 매우 참신하고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판단되며, 현장 적용과 관련하여 협력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안상희 수석연구원의 ‘건축 구조물 열교 차단재 개발’ 기술 발표회가 마련되어 관련 업계 관계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축성능원에서는 강부성 이사장, 정환목 원장, 오상근 부원장, 소광호 전북지역 성능원장, 정양SG에서는 안병권 대표, 안상희 수석연구원, 유영종 연구소장, 안재원 본부장 외 여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NN
건축성능원과 정양SG가 MOU 체결 이후 단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앞줄 왼쪽부터 건축성능원의 강부성 이사장, 정양SG 안병권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건축성능원의 정환목 원장, 소광호 전북지역 성능원장, 오상근 부원장, 유영종 소장, 안상희 수석연구원, 안재원 본부장이다.
자료_ (사)건축성능원, (주)정양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