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작, 현대음악으로 새롭게 만나다…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
20년째 듀오로 활약 중인 티에리 위에, 클라라 세르나, 미헬 볼코비츠키의 흡입력 있는 내레이션
홍보 포스터
공연 상세 일정표
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 12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첫 번째 현대음악시리즈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자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 왕자’를 프랑스 현대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위에 특유의 음악세계로 새롭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의 매력적인 선율에 미헬 볼코비츠키의 흡입력 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공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티에리 위에는 “이번 공연은 감성, 유머, 서정성이 두루 녹여져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100회 이상 ‘어린 왕자’ 프로그램을 연주했는데,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 신비로운 은하계 이미지와 저의 진심이 담긴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20년째 듀오로 활약 중인 티에리 위에와 클라라 세르나는 섬세한 호흡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티에리 위에는 1987년 미국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 우승, 1989년 도쿄 콩쿠르와 1986년·1994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소 늦은 33살에 작곡활동을 시작한 그는 현재 120곡이 넘는 오페라, 실내악, 성악곡 등을 작곡했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티에리 위에는 툴루즈 음악원의 선임 교수이며, 다양한 국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자주 활동하고 있다.
작곡 및 피아노 티에리 위에 Thierry Huillet
티에리 위에의 영원한 동반자인 클라라 세르나는 유려한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루마니아 바이올린계 대표 연주자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실내악 연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툴루즈 음악원의 선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그녀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리비프의 만돌린"은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티에리 위에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에디시옹 갈리마르에서 출간되었다.
바이올린 l 클라라 세르나 Clara Cernat
따스한 음색이 돋보이는 내레이션을 선보일 미헬 볼코비츠키는 현재 실바네 수도원 문화회의 센터장, 국제 성음악·세계음악 페스티벌 설립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프랑스와 해외에서 정기적으로 많은 마스터 클래스를 이끌고 있다. 2019년에는 툴루즈 III 의과대학(폴 사바티에)에서 “직업적 음성 사용자의 음성 장애 관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에스틸 보이스 트레이닝 방법 1, 2 레벨 인증을 취득했다. 국가공로 기사훈장 및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았다.
내레이션 l 미헬 볼코비츠키 Michel Wolkowitsky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는 관객들이 신비로운 우주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인터미션 없이 80분 간 진행된다. 무대 정면을 가득 채운 우주의 모습과 이에 호응하는 듯한 티에리 위에의 음악세계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려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사이사이 읊어지는 ‘어린 왕자’의 명대사들은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주’,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 ‘저...양 한 마리만 그려 줘요!’, ‘바오바브나무들’, ‘일몰’, ‘꽃’, ‘소행성들’, ‘뱀’, ‘여우’, ‘여기까지예요... 이제 끝났어요...’가 차례로 연주된다.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한 ‘어린 왕자’를 통해 관객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은 꾸준히 다채로운 현대음악시리즈를 선보이며 신선한 현대음악의 매력을 전해왔다. 올해도 4월 12일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시작으로, 7월 4일과 11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Ⅰ·Ⅱ’, 12월 3일에는 피터 야블론스키의 Polish Night’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ANN
자료_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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