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의 도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에게 좋은 기억과 자산이 되기를 기원하며

‘어반 허브(URBAN HUB)’는 지식경제 기반 기업들의 지식산업 허브 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3년간 사업 제안 공모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공 및 준공까지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축하드립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시인성이 뛰어나고, 관악산과 청계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지의 첫인상은 앞으로 완성할 새로운 공간의 이미지를 그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습니다. 업무와 휴식, 그리고 교류의 장소인 과천지식정보타 운의 도시 허브로서의 역할과 함께 일상 속의 새로운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축 공간에 대한 상상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일상 속의 신선한 충전을 얻는 장소가 완성되게 됩니다.

공모 단계에서 제안한 메인 테마인 ‘어반 허브(URBAN HUB)’는 지식경제 기반 기업들의 지식산업 허브 만들기 프로젝트를 의미합니다. 선큰 공간을 중심으로 과천 시민에게 개방된 공공의 활동 무대인 ‘시민 참여형 오픈 그라운드’ 공간과 선큰 상부의 중정을 감싸고 인접 배치하여 입주기업들 간의 공유와 교류의 가능성을 담아낸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 밴드’ 공간은 이러한 메인 테마를 담아내기 위한 저희의 건축적 제안이었습니다. 아울러 다채로운 도시 풍경과 자연을 함께 담아내고자한 옥상의 ‘크리에 이티브 루프’는 단순한 옥상 조경 공간을 넘어 다양한 시퀀스를 담은 건축적 경험과 프로그램이 담긴 휴식과 교류의 장소를 제공 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통의 공간이 확장되고 새로운 경험이 부여되며 ‘URBAN HUB’의 개념이 완성 됩니다. 물론 이러한 연속하여 흐르는 소통의 개념은 수평적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다채로운 변화를 담아낸 입면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의도하였습니다.

사업 제안 공모 단계에서부터 여러 중소기업들이 함께하는 공동의 사옥이라는 개념을 완성하기 위해 14개의 입주 예정기업들과 수차례 설명회를 하면서 소통하는 과정은 이상과 현실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공모 단계에서부터 시행사와 함께 시공사인 디엘이앤씨㈜가 파트너가 되어 개념을 구상하고 설계로 구체화하면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는 예산문제와 공모전의 특성을 반영한 보다 과감하고 새로운 개념의 절충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앞으로도 길게 여운을 남길 즐거운 기억이었 습니다. 또한 인허가를 포함하여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설계안을 양질의 건축물로 완성하려는 디엘이앤씨㈜의 노력과 고민들은 수준 높은 시공 기술력과 함께 깊은 인상으로 저희에게 다가왔습니다.

완성도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며 시공한 디엘이앤씨㈜와 초기 개념부터 실현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의지로 추진한 과천지산원피에프브이, 설계경기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함께 고민해준 과천시청 등 여러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게 되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식경제기반 기업들의 지식산업 허브 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한 과업이 성공적으로 준공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새로운 유형의 지식산업센터로서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에게 좋은 기억과 자산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ANN

김우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개발기획본부 본부장

자료_ ANN 에이앤뉴스, 희림종합건축

설계 개요

대지 면적 : 14,250.00㎡ 건축 면적 : 9,971.79㎡ 건폐율 : 69.98% 용적률 : 407.20% 지상 연면적 : 58,026.03㎡ 지하 연면적 : 35,255.94㎡ 전체 연면적 : 93,281.97㎡ 용도 : 공장, 운동시설, 제1종근린생활시설, 제2종근린생활시설, 노유자시설(어린이집) 규모 : 지하3층, 지상6층 최고 높이 : 30.95m 조경 면적 : 2,151.75㎡ (15.10%) 합계 : 765대 (장애인 주차: 23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