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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 디자인 시대' 시흥3동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로 탈바꿈

2월 1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총 1,966세대 주택 공급

등록일 2024년02월06일 17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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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 디자인 시대' 시흥3동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로 탈바꿈

2월 1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총 1,966세대 주택 공급

 

시흥3동 모아주택 정비 후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으나 급경사지의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재건축이 어려웠던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을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는 모아주택 5개소로 추진해 사업성과 속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2월 1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보고수용’,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

우선 청기와훼미리맨션에서는 경관, 조망, 저층개방, 입면 특화 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를 적용한 첫 번째 사례이다. 21년 5월 조합 설립 인가 후에 건축 계획 중이었으나 모아타운 편입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 경사지에 위치한 가로구역의 건폐율 산정기준 완화, 특별건축구역으로 인한 건축규제사항 완화가 이루어져 디자인 특화와 사업성이 더욱 높아진 모아주택을 추진한다.

사업시행계획(안)은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루어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발코니 형태를 다양화하여 입체적 입면을 적용했다. 남서 측과 북동 측의 21m 이상 고저차가 있는 경사 지형을 활용해 굴토량을 최소화한 지하주차장 및 합리적 대지조성으로 스텝가든, 느티마당(중앙광장), 휴게 공간, 어린이놀이터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시흥3동 모아주택 공공보행로 및 중앙광장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

 

시흥3동 모아주택 가로변 입면 (사진=서울특별시)

 

이번 시흥대로에 면한 사업지의 편입으로 기존 시흥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에서는 관리 지역 내부로 진입하는 폭 6m의 진입도로가 10m로 넓어져 차량 접근성이 개선되고, 동·서·남측 도로에 면하여 보도 부속형 전면공지(3m)를 조성해 통학로 및 가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동시에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높은 금천폭포공원과 연결되는 시흥대로에 보도부속형 전면공지·가로수·화단 등을 조성해 보행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해당 보도에서 직접 출입이 가능한 지역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통합심의로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을 '24년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오는 27년까지 호암산과 금천폭포공원과 어우러진 총 283세대, 저·중·고층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 20층의 창의·혁신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시는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이후 첫 모아주택 사업 시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인 대상지 주변 지역에 활력을 줌으로써 노후 저층 주거지가 양질의 주택단지로 변화하는 모아타운을 조속히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상계로12길 투시도 (사진=서울특별시)

 

또한, 이날 심의에서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에 대해서도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에서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를 추진해 28년까지 총 1,683세대를 공급한다.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하여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당현천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내에서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로 수변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계로 고가철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 정비를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동시에 상계로12길과 상계로18길의 도로를 확폭하여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총 2개소의 공원을 신설하여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확보하고, 주요 생활가로인 상계로12길, 18길은 건축한계선 지정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보행이 편리하고 열린 생활가로를 조성하며 주민들이 산책로, 소통공간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 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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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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