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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3월 31일, 광화문광장 53m 인공지능(AI) 미디어 월에서 만나는 한글… 미디어 아트 전시 개최

백남준 오마주전 등 미디어 아트 시리즈 대미,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사진도 미디어 월 통해 상시 표출해 즐길 거리 제공

등록일 2024년01월30일 17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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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3월 31일, 광화문광장 53m 인공지능(AI) 미디어 월에서 만나는 한글… 미디어 아트 전시 개최

백남준 오마주전 등 미디어 아트 시리즈 대미,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사진도 미디어 월 통해 상시 표출해 즐길 거리 제공

 


 

2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쪽에 펼쳐진 53m 길이의 미디어 월에서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나라 최고의 자랑 한글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 월에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to 세종(에이아이 투 세종)’ 기획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부터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진행된 총 4회의 미디어아트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이번 ‘Ai to 세종’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이포 작가 3인의 한글을 주제로 한 소통과 창조성이 돋보이는 미디어 아트 3편을 만날 수 있다.

 


 

‘Ai to 세종’ 전시 작품 - 민본, ‘숨’ (사진=서울특별시)

 


‘Ai to 세종’ 전시 작품 - 임선아, ‘축하사물’ (사진=서울특별시)

 


‘Ai to 세종’ 전시 작품 - 문해원, ‘우주의 오브제’ (사진=서울특별시)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규칙적인 한글의 특성에 상상력을 유발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조화롭게 더해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 동시에 소통하는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민본 작가의 ‘숨‘은 영어를 기초로 개발된 ‘어린 AI’가 훈민정음과 우리말을 교육받는 가상의 상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음절, 단어, 시, 산문 등을 생성해나가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임선아 작가의 ‘축하사물’은 ‘축하’라는 행위에 주목해 이를 매개로 삶을 들여다보게 하는 경험을 유도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기록인 사회관계망(SNS)에서 수집한 텍스트와 그림문자(이모지)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재구성했다. 문해원 작가의 ‘우주의 오브제’는 전시공간을 우주공간으로 가정하고 우주의 오브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작품 속 한글 타이포그래피 오브제는 인공지능이 말하는 우주의 변화하는 색상, 행성의 질감 등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9월 시작한 ‘Hi Ai!’ 기획전의 마지막 편으로 3월 말까지 지난 11월부터 전시중인 백남준 오마주전 ‘Ai to Art(에이아이 투 아트)’와 순차적으로 표출된다. ‘Hi, Ai!’기획전은 ‘인간적인 인공지능’이라는 뜻의 Humanity AI를 재조합한 표현으로 AI에 대한 우려나 거부감을 미래를 향한 기대와 희망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전시다. 광화문광장 대형 미디어 월에서는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 체험형 콘텐츠도 상시 표출·운영하고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해치마당 미디어 월 전시는 광화문광장을 거니는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미디어 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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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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