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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상실의 기록-소생하는 기억의 틈‘ 전(展), 3월 31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려

시간·사건에 따라 변하는 도시와 그곳에서 경험한 기억들을 작품으로 탄생, 동시대 경험 재구성

등록일 2024년01월10일 16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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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상실의 기록-소생하는 기억의 틈‘ 전(展), 3월 31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려

시간·사건에 따라 변하는 도시와 그곳에서 경험한 기억들을 작품으로 탄생, 동시대 경험 재구성

 


 

오는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상실의 기록-소생하는 기억의 틈’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각기 다른 도시 환경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시간의 기록들을 보여주며, 역사적 공간 위에서 과거와 현재를 복기해 그 경험의 기억을 관람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전시 공간에 설치된 오디오-비디오, 입체 형태의 다양한 오브제는 도시 이면을 조형화한 작품이다. 작가는 각 장소에서 시간이 흘러가며 발생하는 다른 ‘사건’을 두고 그 이면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는 사회의 구조가 변함에 따라 달라지며 소멸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작가가 경험한 것을 기억하고 표현하기 위해 구현된 공간을 보여준다. 크게 3곳으로 나누어진 공간은 작가의 경험과 같은 시기를 경험한 도시인들의 기억이 맞물려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첫 번째 공간 ‘세트1: 사소한 시간의 속성 SUBWAY LINES(철도교)’ 은 지하철 공간의 인간군상을 묘사한다.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철도교는 지하철에서의 ‘사소한 시간의 속성’ 을 담은 리얼타임 오디오-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두 번째 공간 ‘세트2: 원시적 열망의 환기 : 소생하는 기억의 틈 사이에’ 는 사회적 변화와 사건에 따라 변화하는 경험자의 기억을 오브제를 통해 구체화한다. 현대화된 역사적 장소와 공간, 이와 달리 오랫동안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를 통해 전시의 각기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영상매체 설치 공간(상실의 기록, 오디오-비디오 연작)’은 도시의 이면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추적한다.

작가는 도시에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때때로 특정 장소에서 생기는 물질과 소리를 채집하여 가공했다. 작가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작업은 긴장과 환희가 교차하며 이루어졌다”며 “특히 공간 위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레이어를 재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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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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