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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단추를 끼우다

국내 최초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디자인·기록 문화·지구 등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 전시 가득

등록일 2023년12월27일 16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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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단추를 끼우다

국내 최초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디자인·기록 문화·지구 등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 전시 가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의 개관식을 26일 개최하고 2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오늘 열린 개관식에는 충청권 어린이 가족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관계전문가, 전시물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어린이선언’을 한 지 꼭 100년 되는 해에 국가가 직접 건립·운영하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특히 출산율과 유소년 인구 비율이 높고,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행복도시 세종에 개관하게 된 것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개관하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건축 설계, 시공과 전시 설계를 거쳐 금년 6월에 전시물 제작·설치를 완료했으며, 국내 최초로 독립된 형태의 어린이종합박물관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국립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 ‘지구마을놀이터’ (사진=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시디자인놀이터’ (사진=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시실과 3개의 상설전시실로 구성했다. 기획전시실은 지구를 주제로 인류가 만든 도구를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탐구하도록 환경 조성했고, 상설전시실은 영유아를 위한 ‘숲속놀이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시·건축, 디자인, 기록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도시디자인놀이터’와 ‘우리문화놀이터’로 구성했다.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 도시디자이너가 되어 도시를 설계하고, ‘우리문화놀이터’에서는 민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아울러 어린이의 호기심과 예술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대미술작가와 협업해 국립어린이박물관의 로비, 복합휴게공간, 전시실을 특별한 공간으로 꾸몄다.

 


국립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우리문화놀이터’ (사진=행복청)

 


국립어린이박물관 영유아전시실 ‘숲속놀이터’ (사진=행복청)

 

앞으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여러 분야의 주제와 기획 전시로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어린이박물관협회와 협력하여 국제적인 학술행사 등을 통해 어린이박물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국립박물관단지가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국민,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즐겨 찾는 문화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에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29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ANN

 

 

 

 

 

 

 

 

자료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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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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