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5개 시·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해 케이-관광 중심지 만든다

경남 통영에서 ’24~33년간‘ 3조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22일 발표, ’24년 예산 278억 원 반영해 사업 본격 추진

등록일 2023년12월27일 16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개 시·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해 케이(K)-관광 중심지 만든다

경남 통영에서 ’24~33년간‘ 3조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22일 발표, ’24년 예산 278억 원 반영해 사업 본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3조 원 규모로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단체장 등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부권을 세계적인 케이(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문체부는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5대 관광 특화 전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계획에서는 해양문화, 휴양, 남도문화예술, 지역 관광콘텐츠 등을 활용한 케이(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대상 공간을 남동권(거점-부산·울산·창원·통영), 남중권(거점-순천·여수·진주), 남서권(거점-광주·목포) 3대 권역과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을 제시하고, 권역별 9개 거점에서 8개 강소도시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는 전략을 담았다.

먼저 남동, 남중, 남서의 3개 권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남동권은 해양 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5대 관광 특화 전략사업 및 공동 진흥사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부산, 울산, 경남을 이은 남동권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 문화콘텐츠 접목한 관광 이야기 구현, 메가 관광권 창출 관광 진흥 등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케이(K)-테마 관광 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케이(K)-컬처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전남과 경남을 이은 남중권은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산촌·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신(新)활력 증진 관광 진흥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광주와 전남이 있는 남서권은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 섬 연출, 이야기가 있는 관광길 특화,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 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이야기 접목 관광 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 공간 조성, 생태·예술·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또한 남부권만의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만(The Bay) 구축, 관광경관 명소 연출, 관광 스테이 확충, 수변 관광 공간 조성, 관광정원 전환 등 남부권 대표(시그니처) 시설을 조성하는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유람선 등]를 접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변 해안·해양·산림 등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한다. 주제별 휴가지 원격근무 공간과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공간을 조성해 일상을 관광화하고 수변공간을 자연 친화적 복합관광 공간으로 만든다. 폐광산, 환경 훼손지 등 유휴·쇠퇴 공간도 관광자원화한다.

아울러,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 진흥사업으로 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촉진하고, 대표(시그니처) 콘텐츠로 지역관광을 채우며, 시도 간 협력,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24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4년에 62개 사업의 설계 실시 등을 위한 예산 278억 원을 편성했다.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남부권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한다.

유인촌 장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남부권이 광역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시·도가 ‘케이(K)-관광 휴양 벨트’를 위한 관광 기반을 갖추는 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NN

 

 

 

 

 

 

 

 

자료_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자 © ANN 에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http://www.annews.co.kr)

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