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 완성… 글로벌센터 23년 11월 준공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4,746㎡ 규모, 사업화 단계의 유망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지 않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유지 기대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외부 전경 (사진=서울특별시)

서울시가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위탁 운영하는 서울 바이오허브의 중심인 글로벌센터 건립 공사를 완료했다.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건립 공사는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14,746㎡ 규모로 ’20년 11월 착공해 36개월 만인 23년 11월에 완공했고, 24년 3월 개관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입주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은 바이오 관련 창업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입주사 사무 공간을 총 49실(지상2층 5실, 지상3층 8실, 지상4~7층 각 9실)을 배치하여 입주 기업 사무 공간, 휴게실, 세미나실, 회의실, 체험 전시실 등으로 사용한다.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웰컴마당 (사진=서울특별시)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서측 산책로 (사진=서울특별시)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옥상 태양광 패널 (사진=서울특별시)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코워킹 공간 (사진=서울특별시)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영상 회의실 (사진=서울특별시)

사무 공간은 공간의 규모, 개방의 정도 등 입주 기업들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기 위하여 4개의 유형(UNIT)으로 구성했다. UNIT1은 층고 높은 다락 설치형. 좋은 조망과 기업과 교류에 유리한 특성을 가지도록 했고, UNIT2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기준층에 높은 밀도로 배치했으며, 중정에 면한다. UNIT3, 4는 개방적이고 규모가 큰 입주 기업 유형으로 쇼룸의 성격을 갖는 것이 가능한 공간적 특성을 가진다.

대지 지형의 고저차를 그대로 설계에 반영해 출입구를 두 개의 레벨에서 각각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웰컴 마당 등 외부 열린 공간을 구성하여 기존 바이오허브 사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외부 열린 공간과 연계한 주변 산책로와 함께 건물 내·외부는 모든 방문객이 연령,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단차 계획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글로벌센터와 연구실험동 사이에 가교(브릿지)를 설치하여 기존 산업지원동과 연구실험동을 연결하는 가교와 함께 건물 간 이동도 편리하게 했다.

글로벌센터는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특화 시설로 사업화 단계의 유망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혁신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공간 구성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공용공간을 통한 구성원간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 바이오허브 내 입주 기업들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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