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설계 공모에 에이앤유디자인그룹 컨소시엄 당선

연면적 84,870.89㎡에 지하 5층, 지상 4층· 32층의 2개 타워형 건물로 지어져, 서부산권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 꾀할 수 있어

서부산행정복합타운 투시도(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당선)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사상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 내 들어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7월 20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진행했고 총 6개 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8월 1~2일에 걸친 2차례의 심사 결과, 부산도시공사는 최종적으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공동 참여 아이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통해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성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부산도시공사의 의도가 십분 반영된 결과물이다.

서부산 복합행정타운은 연면적 84,870.89㎡에 지하 5층, 지상 4층· 32층의 2개 타워형 건물로 지어지며, 내부에는 부산시 청사와 시 산하 공공기관 등 20곳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 2,847억 원, 설계비 102억 원이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공공 영역과 업무 공간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행정복합타운이 요구하는 배치·공간 계획을 합리적으로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당선작은 사상 스마트시티역과 연계해 선큰광장, 문화광장 등을 적용하고 친환경적인 패시브 디자인을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과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2월 실시설계 완료,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 지역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서부산 도약의 발판이 되고 소통과 통합을 상징하는 좋은 공공건축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NN

자료_ 부산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