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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페로, 2021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차기 총감독 맡아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65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 60만 명이 다녀가

등록일 2019년11월22일 20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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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차기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맡아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65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 60만 명이 다녀가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글로벌 축제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65일간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11월 10일 마무리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도시건축비엔날레는 총 6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갔다.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1953년, 프랑스)

 

올해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도시가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올해는 전시와 강연, 세계총괄건축가포럼,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시민공모전, 서울국제건축연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주제전’을 비롯해 돈의문박물관 마을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한 ‘도시전’, 세운상가에 실시되는 ‘현장 프로젝트’와 ‘글로벌 스튜디오’ 등 수준 높은 전시로 많은 서울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도시건축 전문가, 만화가, 방송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14회의 강연 프로그램도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오픈하우스, 서울역사투어, 서울테마투어 등을 주제로 서울 곳곳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무엇보다 서울비엔날레의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던 6개국의 주한대사관 공간 곳곳을 탐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은 연일 매진을 기록할 정도였다. 그밖에 전통시장을 재조명한 현장프로젝트인 ‘서울도시장’과 세운상가 데크에서 마련된 플랫폼 마켓 역시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과를 자축하고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에는 서울시 행정2부시장,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서울비엔날레 임재용 국내총감독, 도미니크 페로 차기 총감독, 전시 큐레이터, 비엔날레 관계자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시상식과 전시큐레이터들의 리포트와 국내외 총감독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폐막식을 기해 서울시는 2021년 제3회 서울비엔날레 차기 총감독으로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를 선정했다.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2008

 

도미니크 페로는 1989년에 36세의 나이로 Bibliotheque Nationale deFrance에 입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후 1997년에는 미스 반데 로에 유럽건축상(Mies van der Rohe) 등을 수상했고, 현재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처 최고경영자로 몸담고 있다. 페로는 베를린의 벨로드롬 및 올림픽 수영장(1999), 룩셈부르크의 유럽 사법 재판소 증축(2008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2008년, 한국 파트너: Baum Architects)등 다수가 있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연구 및 도시 조사 프로젝트로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빌리지, 서울 강남 국제 환승 센터, Grand Paris Express의 새로운 Villejuif-IGR역 건축 등의 작품이 있으며, 2017년 서울시 강남 국제환승센터 설계공모에 당선된 바 있다. >>자료_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재)서울디자인재단, 서울비엔날레사무국


Study ≪Mission Ile de la Cite≫ Paris, France, 2015


OLYMPIC AND PARALYMPIC ATHLETES VILLAGE, PARIS 2024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1953년, 프랑스)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는 Ecole Superieure des Beaux-Arts에서 건축학을, 파리의 Ecole Superieure des Ponts et Chaussees에서 도시 계획을 전공했다. 또한, 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역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에 36세의 나이로 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1995년에 완공)에서 입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1997년에는 Mies van der Rohe 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의뢰가 다수 수주했다. 페로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베를린의 벨로드롬 및 올림픽 수영장(1999), 룩셈부르크의 유럽 사법 재판소 증축(2008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2008년, 한국 파트너: Baum Architects), 오사카의 후코쿠 타워(2010년) 등이 있다. 2014년에는 빈에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DC 타워 1’을 건축하였으며, 이 건물은 새로운 상업 지구의 상징이 되었다. 2016년에는 주요 재개발 및 증축 프로젝트 3개를 완료했다. 여기에는 파리 서부 지역의 Pont de Sevres Towers- Citylights, 로잔에 있는 Ecole Polytechnique Federale의 새로운 기계 홀, Dufour Pavilion, Chateau de Versailles의 새로운 입구, Paris Longchamp 경마장 등이 포함된다. 2020년에는 파리의 la Poste du Louvre에 있는 haussmannian 블록 정비가 완료된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연구 및 도시 조사 프로젝트로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빌리지, 서울 강남 국제 환승 센터, Grand Paris Express의 새로운 Villejuif-IGR 역 건축이 있으며,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가 2015년 12월에 의뢰한, 파리의 번창하는 역사적 중심지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도시 연구 “Mission Ile de la Cite”를 2040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Groundscape – Other topographies”라는 저서를 출판하였는데, 그의 첫 번째 프로젝트부터 도입한 테마이자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에 대해 연구하는 다학문적 연구 플랫인, DPAx 연구소를 통해 진행 중인 지하 건축물에 대한 연구를 다룬다. 도미니크 페로는 Ecole Polytechnique Federale(스위스, 로잔)의 명예 교수이며, 프랑스 및 해외에서 활발히 강연을 하고 있다. 2012년에는 Conseil scientifique de l’Atelier International du Grand Paris의 회원이 되었다. 2015년에는 French Academy of Architecture에서 금메달을 받았고, 일본예술협회(Japan Art Association)로부터 Praemium Imperiale 상을 받았다. 또한, 같은 해에 French Academy of Fine Arts에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는 UNESCO-UIA 공동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20년 세계 건축 수도(World Capital of Arcitecture)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조율, 모니터링 및 평가하고 있다.

 

손세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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