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을 중심에 두고 갈매동 지역 발전을 이끄는 주민편익공간을 제공하는 ‘구리시 갈매동 복합청사’

구리시와 캠코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지어져, 행정·문화·복지 등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물론 행정복지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도서관 등의 다채로운 복합시설로 구성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갈매복합청사가 들어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기본적인 개발 사업은 총 413억원이 투입되어 캠코에서 위탁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위탁개발은 개발 과정에서 건축비를 분납함으로써 재정 부담을 줄이고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며 위탁업체에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2017년 11월 구리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간에 공유재산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을 통해 추진되었고, 2021년 1월 착공해 3월 22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준공식은 지난 5월 2일 백경현 구리시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시·도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종적으로 갈매동 복합청사는 연면적 12,534㎡,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의 외관은 로이복층유리와 석재패널, 화강석을 주재료로 사용해 명확한 매스 분할로 공공청사로서의 반듯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하부가 비워진 듯 한껏 띄워져 놓인 상층부 매스는 공공청사로서의 상징성과 수직 패턴을 이용한 입면이 리듬감을 부여한다. 상부층을 형성하는 육중한 사각 매스와 달리 하부는 한껏 비워지고 개방감과 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유리의 투명성으로 인해 사뭇 경쾌함을 엮어낸다. 1,2층을 아우르는 큼지막한 외부 계단은 근린생활시설과 민원실, 어린이집 등으로의 이동을 수월하게 만들며 방문객들을 내부 공간으로 이끈다.

독특한 매스 분절과 리듬감 있는 패턴이 돋보이는 청사 건물은 1층은 어린이집과 경로당, 2층은 행정복지센터, 3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4층부터 6층까지는 도서관 등이 들어서 운영되고 있다. 당초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추진되었지만, 행정 수요를 반영해 현재의 규모로 늘렸다.

내부 공간을 살펴보면, 1층에는 갈매중앙경로당·시립갈매어린이집이 들어서게 되고 2층에는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는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 현재 운영 중이다. 특히 4층부터 6층까지는 갈매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층부에는 음식점 등 일반 근린생활시설도 입점하게 되고, 103대 주차공간과 함께 전기차 충전시설 5면(급속 2, 완속 3)이 설치되어 공공성이 중심이 된 주민편익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 갈매동 583-1 중앙로4거리 코너 대지 변에서 사뭇 리듬감 있는 볼륨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후면으로는 갈매천과 어우러지고 갈매중앙공원과 인접해 자연스러운 접근성을 반영한다.

전체적인 사업은 구리시와 캠코의 감독 하에 갈매복합청사 건축공사의 감리단은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주)세움이엔씨건축사사무소, 토펙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설계는 행림종합건축이, 시공은 태조건설(주)에서 맡아 26개월의 공사 기간에 걸쳐 모범적인 공공청사 개발로 완성했다. ANN

자료_ 구리시, 한국자산관리공사, 태조건설, 행림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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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에이앤뉴스 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