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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Buildings, Better Built!’라는 자긍심을 실천하는 미국 백그룹

미국 건축사협회 달라스 지부로부터 올해의 건축회사 및 건설회사로 2회 선정, 미국 톱 125 건설회사들 중 5위에 선정

등록일 2023년05월21일 11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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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Buildings, Better Built!’라는 자긍심을 실천하는 미국 백그룹(The Beck Group)… 총 600여명의 건축 디자이너, 건설 시공 매니저, 엔지니어,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건축주에게 완전한 빌딩 솔루션을 제공… 미국 건축사협회 달라스 지부로부터 올해의 건축회사 및 건설회사로 2회 선정, 미국 톱 125 건설회사들 중 5위에 선정

 


Beck Design Team Photo

 

지난 1912년 미국 휴스턴에서 창립한 백그룹(The Beck Group)은 1924년 달라스 시에 오피스를 설립하고 건축설계, 건축계획, 인테리어디자인, 부동산 개발, 시공견적, 건설시공 매니지먼트, 테크놀로지를 아우르며 완벽한 빌딩 솔루션 제공을 통해 종합 건축 ․ 건설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백그룹은 총 600여명의 건축 디자이너, 건설 시공 매니저, 엔지니어, 부동산 개발 전문가,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오피스 및 시공 현장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Atlanta, Austin, Dallas(미국 본사), Denver, Fort Worth, Houston, Mexico City, San Antonio, and Tampa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그중 설계 디자인팀은 115명으로 구성되며 절반 이상이 LEED™ Accredited(친환경설계 인증) 전문인들이다. 이러한 백그룹의 성장세는 지난 2003년에 처음으로 미국 건축사협회 달라스 지부로부터 올해의 건축회사 및 올해의 건설회사로 동시에 선정(총 2회)된 바 있고, 2004년에는 텍사스 건설 잡지사로부터 톱 125 건설회사들 중 5위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Beck_Corporate_Office_Dallas

 


 

Rick del Monte 디렉터는 “백그룹이 생각하는 건축은 가장 기본적인 단계에서 인간 활동에 필요한 안식처로서 제공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힌다. “건축물 사용자들의 활동들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건축을 디자인하고, 완벽한 시공과 지구환경을 이롭게 할 건축가의 책임의식에 무게를 두고자 한다”고 강조하는 Rick del Monte 디렉터의 말처럼 백그룹은 여러 가지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것 이상으로 사용자들에 기쁨을 주는 동시에 사용자의 비전, 희망, 그리고 야심들을 효과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건축주의 비전과 그 조직의 문화를 진실성 있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이러한 필요성들에 맞는 독특한 해결방법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창출하는 것이 백그룹의 건축실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건축디자인 분야를 선도하는 건축회사로서 백그룹은 야심 넘치고 혁신적인 건축주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훌륭한 디자인들을 추구하며, 그리고 유능하고 창조적인 디자이너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또한, 꿈을 실체로 바꾸기 위한 힘 있는 비전과 야망을 갖고 있는 건축주들을 꾸준히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고로 유능한 디자이너를 백그룹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그들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이며, 이 새로운 디자이너들은 종종 회사 기존의 아이디어들에 도전을 하고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여 회사에 활력을 불어 준다. 회사에 입사한 유능한 디자이너들의 리더십 재능을 훈련시키고 개발시키는데 백그룹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백그룹은 이러한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그들의 직장생활 경력 전부를 회사에서 바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백그룹의 풍부한 인적 구성과 건축 ․ 건설적 경험은 여러 건축물을 통해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디자인으로 반영된다. 총 3천석 규모의 본당과 첨탑을 리노베이션한 텍사스 달라스 제일침례교회는 3층 규모의 본관, 5층 규모의 교육관, 7층 규모의 주차장을 계획하면서 현대적인 교회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스테인리스 메탈타일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알루미늄 복합패널과 커튼월로 표현된 건물은 흡사 대규모 복합건물을 연상시키며 수변 공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개방적인 공간은 교회의 발전적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하다.

중앙광장의 세계지도를 가운데에 두고 지상 8층과 14층 규모의 두개의 타워가 서로 브리지로 연결되는 독특한 형상으로 눈길을 자아내는 사랑의 교회는 백그룹의 교회건축 디자인의 탁월함을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는 대지의 협소함을 극복하기 위한 지하의 본당 형태와 더불어 세상을 안고자 한 예수님의 양팔과 안으심과 세계를 향한 선교정신을 넌지시 표현한 것이다. 건물의 외벽은 트래버틴 스톤과 로이복층유리를 통해 열효율을 높였다. 또한, 두 개의 타워에는 수백 개의 태양전지판과 옥상녹화를 적용하였고, 빗물재활용시설, 태양열 집열판, 고효율 기계, 전기장비 설치 등을 설치함으로써 교회건축으로는 최초로 친환경 우수등급을 받았다.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단차 없는 출입구와 본당의 레벨차를 경사도 5.5% 이하를 적용, 장애인과 여성을 배려한 계획 등으로 인해 장애배려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하였다.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높이 5m, 길이 50m의 메가트러스를 설치하여 지하 본당 내에 기둥을 없앴으며, 철골구조로 계획된 지상은 타워 상층부는 비렌딜 트러스(Vierendeel Truss)를 설치하여 구조부재가 최소화하였다. 연결브리지는 스팬 48m의 철골구조로 양단에 E.J를 설치하였고, 본당의 발코니석은 철골 캔틸레버구조를 사용하여 본당 내부에 기둥이 없도록 하였다. 또한, 익산신광교회에서 백그룹은 한국의 기후와 자연환경에 부합된 합리적인 건축을 구현한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한 통풍과 바람에 대한 디자인과 차양시스템과 환기장치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였다. 연면적 44,130㎡에 지상 14층 규모의 달라스 헌트그룹 본사는 항해를 의미하는 곡선형태의 실린더를 통해 달라스 다운타운의 관문 역할을 형성하며 유리 실린더를 통해 내부에서는 도시의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 논현동에 연면적 1만㎡, 16층 규모의 오피스타워로 계획된 하림그룹 본사에서 백그룹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건물 하부에서 옥상까지 이어진 ‘S’자형 디자인은 각층에 자연환기를 제공하는 장치이며 아르곤 주입 로이복층유리를 통한 열효율과 자연환기 시스템, 그린 루프와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은 지속가능한 건물을 구현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8층, 20,445㎡, 최고높이 47m로 계획된 분당의 농수산 홈쇼핑 복합건물은 도심 속의 주차공간과 상가 및 분양공간, 방송스튜디오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포함하며 외관에 적용된 메탈패브릭을 통해 상부 주차장을 감싸며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백그룹은 현재의 건축 프로세스(설계서부터 시공까지)에 있어서 상당한 부분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이것은 많은 건축프로젝트들이 총 건축 예산이 초과되거나 스케줄이 연장되어진 것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백그룹은 건축설계와 시공업무를 함께 병행하여 건축주에게 완전한 빌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그들은 이를 ‘통합서비스 제공’이라고 칭하고 있다. 건축설계와 시공을 병행한 대부분의 타 회사들은 시공 부서가 건축을 주도해왔기 때문에 훌륭한 건축 디자인을 제공하는 데는 실패를 해왔다. 이에 반해 백그룹은 훌륭한 건축디자인의 중요성과 함께 총 건축예산, 스케줄, 그리고 프로젝트의 시공성등과의 균형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

친환경의 중요성은 건축디자인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초기 노력은 실질적인 친환경 디자인을 당성하기 위한 건축물의 올바른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이미지보다는 좀 더 엔지니어링과 데이터를 포함시키는데 노력한다. 이러한 흐름에서 백그룹 내에는 기계설비 엔지니어가 모든 프로젝트에 대하여 에너지 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콘셉트 디자인에서 빌딩의 형태와 재료 등을 최적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미국 내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의 리노베이션에 넷제로(Net Zero)의 에너지 절감을 적용시켜 완성시켰으며, 2030년까지 Net Zero를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이외에 물 사용 절감 방안과 해로운 건축 재료의 빌딩 프로세스에서의 최소화하는 방안 등에 또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백그룹의 디자인적 경쟁력과 탁월한 친환경건축의 면모는 백그룹을 구성하는 Jay Chung(정진영), Rick del Monte, Tom Greenwood, John Paul De Frank, Jae Lee(이제혁), Jayson Kabala, Michael Kaiser, Mark Mathews, Brian Miller, Michael Archer 등의 주요 건축가들을 통해 세세하게 구현된다. 그중 백그룹에서 한국 프로젝트들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 정(Jay Chung, AIA, LEED AP)은 미국친환경인증 건축가이자 백그룹의 Associate Principal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그룹에서 오피스, 문화센터, 대학교시설, 종교건축 등 다양한 한국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제이 정은 특히 교회건축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익산 이리신광교회, 서울 사랑의 교회, 분당우리교회, 포항 기쁨의 교회 및 미국 위치타폴스시의 제일침례교회, 오데사시의 크로스로드 펠로우십교회, 올란도시의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 교회, 포트워스시의 남침례신학대학교 등 다수의 교회건축물을 설계하였다. 백그룹에 입사하기 전에 제이 정은 달라스시에 위치한 PGAL회사에서 Associate와 프로젝트 디자이너로서 근무한 바 있으며 동국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학위를 취득,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에서 건축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백그룹의 Managing Director이자 디자인 디렉터를 맡고 있는 Rick del Monte 건축가(Rick del Monte, AIA, LEED AP)는 대기업 본사, 병원, 대학시설물, 그리고 종교건축 등의 광범위한 건축분야의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115여명의 건축가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미국 달라스시의 Hunt 본사, 미국 달라스 제일침례교회, 서울의 하림 본사, 서울 사랑의 교회, 익산신광교회, 판교 NS 홈쇼핑 복합건물 등 Beck 그룹의 주요 건축 프로젝트들을 디자인했다. 백그룹에 입사하기 전에 그는 뉴욕시에 있는 Kohn Pedersen Fox 건축회사의 부디자인 파트너로 몸담았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건축학사 학위와 클램슨 대학과 콜럼비아 대학으로부터 건축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달라스 제일침례교회 First Baptist Church of Dallas, Texas



Hunt Corporate Headquarters, Dallas 곡선형 유리 실린더의 역동성_ 헌트그룹 본사

 

“최근 디자인 경향은 동시다발적인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에서는 아이코닉한 이미지 이상으로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빌딩이 디자인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 여러 종류의 크레이지(crazy)빌딩이 들어서고 있죠. 교육 포커스의 커다란 비중이 복잡한 표면이나 폼을 창조하기 위한 파라메트릭의 적용인 컴퓨터 디자인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폼은 실질적인 건축물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발전하고 있지만, 반면에 문화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결부시키는데 많은 도전을 해야 합니다. 친환경 디자인에 근거하여 폼이 형성될 수 있도록 중점을 맞추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빌딩들은 상당한 영향력이 끼치고 있으며 그 외의 다른 빌딩들은 우아한 에코(eco) 이미지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건축 디자인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추구하는 흥미로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셈이라며 세계 건축디자인의 경향에 대해 밝히는 Rick del Monte 디렉터의 논지이다.

 


 

“Beck 그룹은 최상의 전문지식, 그리고 뛰어난 기술과 함께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헌신을 사랑의 교회 새성전 건축을 위한 디자인을 제공해 주었다”는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의 말에는 백그룹이 한국 내에 보여준 건축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넌지시 설명해준다. 이러한 최고의 건축설계와 완벽한 시공을 위한 백그룹의 도전과 성공은 그들이 상대하는 많은 건축주들과 협력업체, 동료 건축사들, 그리고 동료 시공업체로부터 ‘Better Buildings, Better Built!’라는 자긍심으로 강하게 표출되며 백그룹의 가치를 더욱 탄탄히 굳혀주고 있다. ANN

 

Rick del Monte 백그룹 Managing Director, 디자인 디렉터, Jay Chung 백그룹 Associate Principal

자료 The Beck Group 사진 Chuck Smith

 

안정원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 저작권자 © ANN 에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ick del Monte, AIA, LEED AP, The Beck Group

Rick del Monte is a Managing Director of The Beck Group, a national architecture, construction, and real estate group. As the Director of Design for Beck, Rick leads a team of over 115 architects working on a wide range of projects including corporate headquarters, healthcare, higher education, and religious facilities. He has designed many significant projects including Hunt Headquarters in Dallas, TX, First Baptist Dallas, TX, Harim Headquarters in Seoul, Korea, Sarang Church in Seoul, Korea, Shinkwang Church in Iksan, Korea, NS Home Shopping Mixed Use in Pangyo, Korea. Before joining Beck, Rick was an Associate Design Partner at Kohn Pedersen Fox in New York. He has an undergraduate degree from Ohio State University, and graduate degrees from Clemson University, and Columbia University.

 

Jay Chung, AIA, LEED AP, The Beck Group

Jay Chung is an Associate Principal of The Beck Group, a national architecture, construction, and real estate group in Dallas, Texas, USA. As a Leader for Korean projects at Beck, Jay leads multiple Korean projects working on a wide range of projects including office, cultural center, higher education, and religious facilities. He has managed many significant church projects including Iri Shinkwang Church in Iksan, Korea, Sarang Community Church in Seoul, Korea, Bundang Woori Church in Sungnam, Korea, The Joyful Church in Pohang, Korea, First Baptist Church in Wichita Falls, Texas, Crossroads Fellowship Church in Odessa, Texas, Harvest Bible Chapel in Orlando, Florida, &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in Fort Worth, Texas, etc. Before joining Beck, Jay was an Associate and a Project Designer at PGAL in Dallas. He has an undergraduate degree from Dong Guk University and graduate degree from University of Oklahoma.

 

 

안정원·김용삼·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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