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펀(FUN)디자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

재미있는 시민 힐링 시설물 ‘Soul Drops 벤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등록일 2023년05월17일 14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물방울 모양의 스툴, 선배드, 라운지 소파 등 5가지 모듈 디자인 개발

열린송현녹지광장, 한강공원 및 메타버스 서울에서 직접 체험 가능

 

 
 

서울시는 도시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펀(FUN)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Soul Drops 벤치‘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 시설물로는 2021년 구름막으로 건축부분 본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국제적 수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 International Forum Design 사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자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Soul Drops 벤치’ 개발의 일환이었던 펀(FUN)디자인 사업은 코로나 우울증 호소비율 36.8%로 OECD 15개국 중 1위(OECD, 2020), 심리 상담건수 ‘20년 대비 920% 증가(보건복지부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심리상담 실적, 2021) 등 서울시민의 우울감과 정신적 긴장감 극복을 위해 즐거운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서 재미뿐만 아니라 상호 유대감과 도시에 대한 몰입을 유도하는 디자인이다.

 

벤치의 소재로 디자인 및 경제성에 적합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적용하여 잦은 침수가 일어나는 수변지역에 설치하여도 청소와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하였다. 벤치 중앙의 배수홀은 빗물이 바로 빠져나가도록 하여 비가 온 뒤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토록 제작되었다. 또한, 구조기술사의 구조 검토를 통해 한강의 잦은 침수에도 유실되지 않도록 기단의 높이와 크기를 설계했다.

 


 

 

김현중 서울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장은 Soul Drops 벤치를 두고 “물방울이 서로 ᄄᅠᆯ어지고 붙는 모습을 구현하여 처음 의자를 보았을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자 모양이 아니어서 흥미를 느끼고, 모듈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서 도시 공간에 활력을 주는 시설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두 번이나 국제적 상을 수상한 것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자인 사업의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공공 공간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가구 ‘Soul Drops 벤치’는 현재 열린송현광장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어 6월부터는 한강공원으로 확대 설치되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벤치에 앉고, 기대고 눕는 새로운 경험을 하여 공공 공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물 체험 뿐만 아니라 세계 도시 최초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 광장에 설치하여 온라인에서도 간접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의 2년 연속 수상으로 서울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 향상을 선도하는 의미있는 수상” 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의 일상에 디자인으로 가깝게 다가서며 감성매력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서울특별시

 

 

김정연‧이준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