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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출신 전상욱 시인 첫시집 ‘은행나무 평전’

사물과의 친목을 도모해 사물과의 화합을 꾀하고 있어

등록일 2023년05월01일 18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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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출신 전상욱 시인 첫시집 ‘은행나무 평전’

시적 진실과 사물의 안위를 위한 시학, 사물과의 친목을 도모해 사물과의 화합을 꾀하고 있어

 


 

평생 경찰관으로 몸담고 주민들의 안위를 위해 살아온 전상욱 시인의 첫시집 ‘은행나무 평전’이 책으로 나왔다.

아호가 덕화(德和)인 전상욱 시인은 제23회 경찰문화대전 시부문 입상했다.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수료, 전상욱작가팬클럽을 운영하고, 카카오 Brunchstory 작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 사무차장,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현대문학사조문인협회 회원, 토닥토닥시발전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동우그룹 혜진종합관리 본부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은행나무 평전’과 동인시집 ‘물병에 담긴 바다’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토닥토닥시발전소의 이영식 시인은 “전상욱 시집 은행나무 평전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미사여구로 꾸미거나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시는 언어로 지어진 집이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과 다름 아니다. 항상 따스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동행해야 한다”고 평했다.

현대문학사조 발행인인 양상구 시인은 “전상욱 시인의 시편을 꼼꼼히 읽어보니 그의 시에는 따스한 인간미가 녹아 있고, 정의라는 기준이 뚜렷하게 서 있어 학문하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평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을 통해 “전상욱 경찰관이 시인이 된 이후부터는 어떻게 하면 시적 진실, 즉 스토리를 발굴·보존할까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그는 스토리를 실어 나르는 객관적 상관물, 즉 사물과의 친목을 도모해 사물과의 화합을 꾀하고 있다. 말하자면 그의 시는 시적 진실과 사물의 안위를 위한 시학이라 해도 좋겠다"고 평했다. 김순진 평론가의 말처럼 전상욱의 시에는 거의 모두가 시적 진실 즉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그간 엇나가거나 소통되지 않고 반목해온 사람들의 사연마저 그의 시 속에서는 용서와 화합으로 이끌고 있다. ANN

 

김정연‧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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