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가는 유연한 사고방식과 실험적 도전 정신의 산실,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창의적인 발상
창의성과 융합성이 결합된 신선한 발상, 뉴욕 베슬,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 콜 드롭스 야드, 구글 킹스 크로스
2018년 가을경 맨해튼에 새롭게 들어서게 될 뉴욕 베슬(Vessel)은 뉴욕 허드슨 야드와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공공 구조물이다. 베슬은 2400개의 계단과 80개의 계단참을 갖춘 이색적인 수직 공중 공간이다.
헤더윅 스튜디오와 BIG의 공동 작업인 캘리포티아의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Google Mountain View Campus)는 7만5천㎡ 대지 규모에 들어선 거대한 텐트형 돔 구조이고, 내부에 연구소, 카페, 사무실, 공연장은 물론 공원과 광장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대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2019년 말경에 마무리되는 건물은 태양광 패널로 지붕을 마감하고 공공 공간과 사적 공간, 직원과 작업 공간, 지역 생태계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다.
미국에 이어 구글의 제2 신사옥인 킹스 크로스(Google Kings Cross) 역시 헤더윅 스튜디오와 BIG가 공동으로 설계한 건물이다. 총 면적 9만3,000㎡에, 11층 규모의 구글 런던 신사옥은 킹스 크로스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보안성과 혁신성, 유연성을 고려하여 디자인되었다. 랜드스크레이퍼(Landscraper)라는 별칭답게 건물 상부에 자리한 200m 길이의 계단식 옥상 정원은 고원, 정원, 들판을 주제로 한 다층식 구조로 테라스와 게단, 트랙, 벤치 등으로 채워진다. 건물 내부는 개방형 사무실과 회의실을 비롯해 수영장, 체육관, 카페, 강당, 리테일점 등이 마련된다.
용산 디뮤지엄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가진 헤더윅 스튜디오는 도시설계부터 건축, 가구, 제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혁신적이면서도 융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헤더윅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토마스 헤더윅은 영국 왕립건축가협회의 명예 회원이자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의 선임 연구원이며, 영국 왕립예술학교, 던디대학교, 브라이튼 대학교, 셰필드 할람 대학교, 맨체스터 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또한, 토마스 헤더윅은 영국 왕립 건축가협회의 루베트킨상을 비롯해 런던 디자인 메달,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프린스 필립디자이너상, 왕립 산업 디자이너 등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시대 최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헤더윅 스튜디오가 다방면으로 펼쳐 보이는 유연한 사고방식과 실험성을 토대로 구현된 다채로운 건축, 조형 프로젝트들은 기존의 보편적인 건축 양식과 사뭇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기에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ANN
Thomas Heatherwick_ Heatherwick Studio, 자료_ Heatherwick Studio
안정원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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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에이앤뉴스 AN NEWS
>>뉴욕 베슬(Vessel, New York, USA) Design_ Heatherwick Studio, 자료_ Heatherwick Studio, Forbes Massie, Ondel Hylton, Geoff Butler, Photos by Geoff Butler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London) Design_ Heatherwick Studio, 자료_ Heatherwick Studio, Forbes Massie, Photos by Marcus Hawk
구글 마운틴 뷰 캠퍼스(Google Mountain View Campus, California, USA) Design_ Heatherwick Studio + BIG(Bjarke Ingels Group)
구글 킹스 크로스(Google Kings Cross, London) Design_ Heatherwick Studio + BIG(Bjarke Ingels Group)
>>Heatherwick Studio is a team of 180 problem solvers dedicated to making the physical world around us better for everyone. Based out of our combined workshop and design studio in Central London, we create buildings, spaces, master-plans, objects and infrastructure. Focusing on large scale projects in cities all over the world, we prioritise those with the greatest positive social impact. Working as practical inventors with no signature style, our motivation is to design soulful and interesting places which embrace and celebrate the complexities of the real world. The approach driving everything is to lead from human experience rather than any fixed design dogma. The studio’s founder Thomas Heatherwick comes from a background immersed in materials and making. His curiosity and passion for problem-solving matured into the studio’s current design process where every architect, designer, landscape architect and maker is encouraged to challenge and contribute ideas. Positive and pragmatic, the studio’s team are collaborators whose role is to listen, question, then lead the conception and construction of special and unusual places. Ingenuity and inspiration are used to make projects that are affordable and buildable. And our client is vital, who comes on the journey and challenges our thinking; together we look for the opportunities that might traditionally be overlooked. Our best future projects are the ones that will teach us the m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