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광장을 중심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디자인한 목조 조립식 양로원 공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페터 로제거 양로원(Peter Rosegger Nursing Home), 마을광장을 중심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2개 층의 목조 조립식 구조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의 그라츠에 위치한 페터 로제거 양로원은 따뜻한 질감의 목구조로 된 2층 건물이다. 양로원은 총 8개의 주거와 공동체시설을 각 층마다 4개씩 나누기 위해 정사각형 모양으로 분리하고 조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을광장(village square)을 중심에 두고 1층의 한 면은 다른 면을 통과하고 수직적으로 개방된 공공 축에는 2개의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4개의 아트리움과 건물의 동쪽에 위치한 공공공원으로 한껏 열려져 있다. 각각의 공간은 대형 발코니와 회랑으로 연결되며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길과 조망의 환경을 제공한다. 저마다의 방들은 효율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가급적 짧은 동선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건물의 중앙에 자리한다.
전체적인 건물의 마감은 목조 조립식 구조로 직교적층 목재와 나무 기둥으로 된 목재 틀 구조는 건물의 안정적, 구조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다.
건물의 외관을 구성하는 목재는 오스트리아 낙엽송으로 내부 공간 곳곳으로 동일한 질감과 색감으로 연속되고 있다. 외부 벽은 암면, 외부목재 패널과 함께 절연 처리된 목재 구조로 마감되었다.
이렇듯 양로원의 공간은 13명의 주민들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편리한 동선과 다양한 전망, 편안한 정원과 라운지, 햇볕과 그늘의 적절한 영역 구분 등을 통해 마치내 집처럼 친숙한 분위기와 관리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ANN
Architects_ Dietger Wissounig Architekten, 자료 DWA, Photo by Paul Ott
안정원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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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에이앤뉴스 AN NEWS
Architects: Dietger Wissounig Architekten
Location: Graz, Austria
>> Dietger Wissounig
dietger wissounig was born in 1969 and graduated from higher technical college for structural engineering in villach in 1989. afterwards, he studied architecture at the graz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arned his degree with a thesis on his project in klang valley, malaysia. in the following years, he worked as a project architect for several offices in the fields of health service, residential building and transportation. He gave lectures on design at the graz university of technology 2004–2009, member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the HDA(haus der architektur) graz 2010–2014, member of the architectural advisory board “naturpark südsteirisches weinland” 2009-present, member of “ortsbildpflegekommission klagenfurt” 2009-present, member of the architectural advisory board bad kleinkirchheim 2011-present, member of the architectural advisory board wels 2013-pre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