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연경관과 산맥의 암석 지층에서 착안한 입체적인 도심 개발, 선전 ‘게이트웨이 원(Gateway One, Shenzhen opens for business)’
The city room, layered, flowing, Intimate and hillscape 디자인 개념을 녹여내 도시와 건축과의 조화로움을 추구
중국 광둥성의 신흥 산업도시인 선전에 중국 상인을 위한 복합용도개발 및 교통 허브인 게이트원(Gateway One)이 새롭게 들어섰다. 건물은 연면적 71,600㎥에 110m, 27층 규모의 오피스 타워와 5개의 리테일 파빌리온로 구성되며, 인근 버스터미널과 씨월드 지하철역과 연계되어 있다. 게이트웨이 원이 위치한 심천 남단의 난터우 반도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쉐코우 지구는 다난과 샤오난 산들이 에워싸고 있다.
전체적인 도시 디자인 개념은 시티 룸(The City Room)으로 로마의 놀리맵(nolli map)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공공 공간과 사적 공간의 경계가 절묘하게 결합하여 공공을 위한 입체적인 장소를 개발하고자 한 시도이다. 스파크의 웬훼이 림 디렉터는 “게이트웨이 원 내외부에 적용된 물리적, 시각적 연결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선큰 가든, 상부 테라스, 이벤트 광장 등으로 확장된 다공성의 계획은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오피스타워와 인접한 쉐코오 씨월드 개발과의 순조로운 보행자 연결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 원에 적용된 건축 개념은 적층된 힐스케이프(layered hillscape)로 조경 개념인 플로링 힐스케이프(flowing hillscape)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입체적인 도심 복합개발의 유형을 만들어내었다. 조경 디자인은 도시를 둘러싼 쉐코우 지역의 풍부한 자연 경관과 주변 산맥의 암석 지층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러한 조경 개념은 수평적으로 겹쳐진 다이내믹한 건축과 조화를 이루고 실내외 공간에 다양한 시너지를 유발시킨다. 단순한 커튼월 건물인 오피스타워는 연면적 47,200㎥ 규모로 무주기둥의 평면을 제공함으로써 21세기 오피스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각각의 사무실에서는 전면 유리를 통해 선전만의 멋진 바다와 북측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오피스타워는 새롭게 개발된 공공 광장과 리테일 시설과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리테일 파빌리온은 석재와 알루미늄의 재료로 입면이 적절히 구성되어 단지 전체의 시각적 연속성을 부여한다. 리테일 상부 테라스는 오피스의 3층과 곧바로 연결되어 오피스 근무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준다. 이렇듯 건축과 조경, 인테리어의 조화로운 게이트원의 풍부한 적층화된 개발은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가 결합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5개의 크고 작은 매스가 결합된 리테일 파빌리온은 기존의 도심 거리와 효과적으로 연결되며 아늑한 휴먼 스케일의 중정을 제공한다. 단지 중심에 자리한 다섯 번째 파빌리온은 도시의 등불로 강한 상징성을 드러내며, 지하 1층 아트리움부터 4층까지 연속된 흐름을 이어준다. 삼각형의 매스의 혼용을 통해 중심성을 강조한 파빌리온을 통해 남북측으로 나누어진 2개의 중정을 효과적으로 연결한다. 석재와 알루미늄 패널, 커튼월로 구성된 중심 파빌리온은 인근 산의 암석 지충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한 것이다.
스파크 건축책임자인 스테판 핌블리는 “기존의 확장된 도시 조직과 프로젝트를 통합하기 위해 리테일 시설로 통하는 다양한 경로를 만들어 주었고, 계단과 테라스로 형성된 다양한 레벨의 리테일은 단지 내의 독창적인 환경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한다. 내부의 디자인 개념은 친밀한 힐스테이트(Intimate Hillscape) 개념이 적용되었다. 아웃도어 몰에 적용된 콘셉트는 외관과의 유사성과 중정의 리테일 공간으로의 연속성을 부여해준다.
게이트웨이 원의 설계를 맡은 스파크는 싱가포르, 상하이, 런던에 기반을 둔 건축, 도시, 인테리어, 조경설계 전문회사이다. 스파크의 스튜디오는 현대인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시의 사고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보여주며,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ANN
Master Plan and Architecture_ SPARK, Project Director_ Stephen Pimbley, Wenhui Lim안정원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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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앤뉴스 AN NEWS
>>SPARK_ SPARK is a Singapore, Shanghai and London based team of designers and thinkers working in the disciplines of architecture, urbanism, interior design, landscape design, research and branding. Using the evocation of the studio’s name SPARK; we produce stimulating, innovative, award winning buildings and urban environments that generate significant added value for our clients. SPARK’s studios have built a large number of award winning projects throughout Asia, Europe and the Middle East. Our work is influenced by the constant evolution of contemporary life and the influences upon it that require a fresh approach to urban thinking. We enjoy working with anybody who shares our belief that design makes an inspirational contribution to the world around us. SPARK’s award winning projects include Clarke Quay in Singapore, the 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Terminal(MIPIM Asia Awards 2011, ‘‘Best Mixed-Use development’’ award), the Starhill Gallery Kuala Lumpur and the Raffles City projects in Ningbo and Beijing. Spark’s Homefarm and BeachHut projects are the winners of the Future Experimental Category at the World Architecture Festival in 2015 and 2016 respectively.
Master Plan and Architecture: SPARK
Project Director: Stephen Pimbley, Wenhui Lim
Project Associates: Carlo Joson, Peter Morris
Team: Cynthia Liau, Rafal Kapusta, Lintang Wuriantari, Darmaganda, Mark Mancenido, Olivia Wong, Fabian Ong, Paula Zheng, Arnold Galang, Natasha Hill
Client: China Merchants
Facade Consultant: Arup
Local Design Institute: Guangdong Province Design Institute Shenzhen Branch
Total GFA(sqm): 71,600sqm(Office: 47,200sqm, Retail: 20,400sqm, Bus Terminal: 4000s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