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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을 통한 루이 비통의 ‘아티카퓌신 4’ 한정판 에디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가 빛나는 카퓌신(Capucines) 백에 현대미술 작가들의 독특한 비전을 그려낸 것이 특징

등록일 2022년10월21일 12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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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을 통한 루이 비통의 ‘아티카퓌신 4’ 한정판 에디션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 참여,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가 빛나는 카퓌신(Capucines) 백에 현대미술 작가들의 독특한 비전을 그려낸 것이 특징

 

현대미술 작가 6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4 (제공: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6인의 현대미술 작가와 함께한 새로운 아티카퓌신(ArtyCapucines)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2019년을 시작으로 매해 관심을 모았던 아티카퓌신 컬렉션 론칭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가 빛나는 카퓌신(Capucines) 백에 현대미술 작가들의 독특한 비전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회 올해는 특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참여한 아티카퓌신도 선보인다.

 

박서보 화백과 함께 디자인한 아티카퓌신 (제공: 루이 비통)

 

박서보 화백은 대표 연작 <묘법(描法•Écriture)> 시리즈 중 2016년 작품을 기반으로, 작품의 질감과 디테일을 아티카퓌신에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뷔랑(Daniel Buren)과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피터 마리노(Peter Marino), 케네디 얀코(Kennedy Yanko), 아멜리 베르트랑(Am?lie Bertrand)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6인의 아티스트는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통해 1854년 뇌브 데 카퓌신 거리(rue Neuve-des-Capucines)에 오픈한 루이 비통 첫 매장에서 이름을 딴 카퓌신 백을 도화지 삼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현대미술품으로 변모시켰다.

 

(왼쪽부터) 다니엘 뷔랑, 우고 론디노네, 피터 마리노, 케네디 얀코, 아멜리 베르트랑과 함께 디자인한 아티카퓌신

 

다니엘 뷔랑은 양면 트롱프뢰유(Trompe l'oeil) 디자인에 흑백의 세로 줄무늬 패턴을 4개 색상으로 변주해 선보였다. 우고 론디노네는 다채로운 색상의 할리퀸(harlequin) 패턴에 총 14,000개에 달하는 비즈를 수놓았다. 피터 마리노는 강렬한 스터드 장식이 디자인된 올-블랙의 아티카퓌신에 독창적인 잠금장치를 더했고, 케네디 얀코는 작가가 상징적으로 사용하는 소재를 3D 프린팅으로 아티카퓌신에 반영했다. 아멜리 베르트랑은 인광(phosphorescence)을 내뿜는 최초의 ‘야광’ 카퓌신을 탄생시켰다.

 

6인의 아티스트와 선보인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각 1-200까지 숫자가 매겨진 200개의 한정판 에디션으로 제공되며, 다니엘 뷔랑의 아티카퓌신은 4개 색상별로 50개씩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Paris+ par Art Basel)에서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공개된다. 루이 비통이 현재까지 총 24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탄생시킨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NN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에 참여한 루이 비통 전시 전경(제공: 루이 비통)

 

김정연‧전예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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