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후스 강과 도시를 빛내는 합리적인 도서관, 덴마크 오르후스 공공도서관 ‘Dokk1’
지식과 기회를 교류하는 장소이자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만남의 장소가 되어
덴마크 유틀란트반도에 위치한 제 2의 항구도시 오르후스에 북유럽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현대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덴마크 건축디자인그룹 슈미트 해머 레센 건축이 디자인한 Dokk1은 35,60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르후스 강 입구에 자리한다.
오르후스 자치체가 도시 미디어스페이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억 8천만 유로의 예산을 들여 야심차게 추진한 Dokk1은 도서관을 비롯하여 시민서비스센터, 1천대의 차량이 수용가능한 자동식 주차장과 신축광장을 내부시설로 포함한다. 도서관은 항구와 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1층 내부에는 이곳을 경유하는 철도를 품고 있는 것이 특색 있다.
도서관 하부에는 전용 철도역이 있으며 지하의 주차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건축가는 이러한 도시와 강을 연결하는 지역적 특색에 어울리는 건물을 계획하였다. 철도가 지나가는 기단부를 띄워 올리고 그 위에 건물을 얹히는 구조를 적용하였다. 위로 들어 올린 기단부의 데크에서는 360도로 도시의 열린 공간과 주변의 항구 풍경이 넓게 조망할 수 있다.
기단부 위의 건물은 2개의 구조로 나누어져 있다. 건물의 하부는 투명한 유리로 마감되어 있고 상부는 다각형 매스로 구성된다. 자연스럽게 투명한 하부구조에 의해 상층부 건물은 볼륨감 있고 떠 있는 독특한 건물 형상을 자아낸다. 투명성을 가득 품고 있는 하부구조와 그 위의 금속망 패널 마감으로 인해 건물의 무게감은 더욱 역동적으로 인식된다.
건물의 외관 역시 뚜렷한 앞뒤의 구분이 없고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든다. 다양한 각도를 반영한 탓에 건물의 상부는 순환과 율동감을 한껏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재료와 디자인은 선박과 크레인 등의 요소는 물론 도시와 항구의 규모, 인근 건물의 높이를 고려하여 얻어진 상호작용의 결과물이다.
건축가 Kim Holst Jensen는 “Dokk1에 적용된 건축개념은 투명한 매스로 건물을 뒤덮는 것이라며 단순한 건물이 아닌 지식과 기회를 교류하는 장소이자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만남의 장소이다”고 설명한다.
건축가의 설명처럼 건물은 내부에서 외부로 이어지면서 도시를 향한 뛰어난 시각적 연결성을 엮어낸다. 그 속에는 지식사회의 창조적인 협력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하나의 아이콘을 형성하고자 한 디자인 의도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건물의 상층부는 임대 사무실과 함께 도시 행정 업무를 관할하는 사무실로 구성된다. 도서관의 두 개의 개방된 층은 문학과 미디어 분야를 결합한 경사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전시, 게임, 워크숍, 독서, 이벤트를 담당하는 5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Dokk 1은 오르후스 항구지역의 중심적인 건물로서 새로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ANN
Bente Damgaard Chief Executive Officer, Architect_ Morten Schmidt, Bjarne Hammer, John F. Lassen, Kim Holst Jensen and Kristian Lars Ahlmark, Chris Hardie and Rong Lu, 자료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Photo by Adam Mørk, 기사 출처 News Source_ AN newspaper(AN news group)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With more than 25 years of experience,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is one of Scandinavia’s most recognised, award-winning architectural practices committed to innovative and sustainable design. The practice has offices located in Aarhus, Copenhagen, London, Shanghai and Singapore.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has established an international reputation for projects that interact with their urban context. The practice places particular emphasis on the use of natural light as an integral part of the design process. The functionality – meeting the specific needs of the users – is also key, as are all aspects of sustainability. Where possible, the practice will explore the vital relationship between art, design and architecture. Democratic architecture_ Common to all the practice’s work is a democratic approach to architecture which creates modern, open and multi-functional spaces that are consistent with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ethical considerations – a building revolves around people and is not merely an architectonic shape. Architecture should be closely integrated with its surroundings, with close consideration of its functions and social context.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designs buildings that are essentially open to the outside world. The practice has a distinguished track record as designers of high-profile cultural buildings, such as art galleries, educational complexes and libraries. Recent projects include the University of Aberdeen New Library in Scotland, The Crystal in Copenhagen, the City of Westminster College in London, and a number of construction projects and master plans in China and Eastern Europe, with a total of approximately two million square metres currently under development. In Scandinavia,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is best known for the prestigious extension to the Royal Library – The Black Diamond, the ARoS Aarhus Museum of Art and the Cultural Centre of Greenland in Nuuk. Scandinavian heritage_ The practice is deeply rooted in the Scandinavian architectural traditions based on democracy, welfare, aesthetics, light, sustainability and social responsibility. History_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was founded in Aarhus, Denmark, in 1986 and employs today 150 staff. The group of partners includes senior partners Morten Schmidt, Bjarne Hammer, John F. Lassen, Kim Holst Jensen and Kristian Lars Ahlmark, along with partners Chris Hardie and Rong Lu. In addition there are seven associate partners and seven associates. The day-to-day management of the practice is the responsibility of CEO, Bente Damgaard.
Architects: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Location: Dokk 1, Nordhavnsgade 2,8000 Aarhus C, Denmark
Client Partner: Realdania
Area: 35,600sqm
Lead Architect: schmidt hammer lassen architects
Engineer: Alectia Rådgivende Ingeniører
Landscaping: Arkitekt Kristine Jensens Tegnestue
Client Consultant: Rambøll Danmark
Other Consultants: Bahn arkitek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