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마닐라~남부 칼람바 지역을 연결하는 1.9조 규모의 남부도시철도사업에 현대건설 수주

대형 해외철도사업 잇따른 수주, 중동 건설 시장 회복과 아시아 인프라 사업 본격화로 해외 사업 확대 전망

Muntinlupa 역사 조감도 = 사진_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이 자그마치 총 1조9천억원 규모 규모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Calamba)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 철도 건설 사업이다. 이중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에 달한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다년간 쌓아온 대형 철도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함께 현재 수행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사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필리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사업을 통해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교통체계 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다”며 설계·기술·수행 등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사업 추진할 것을 표명했다.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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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앤뉴스 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