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 Ways of Living'을 주제로 열리는 12일간의 건축 축제의 장

'2022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시민과 건축인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9월 25일까지 열려, "우리 생활과 주거 공간 전반을 되짚어보고 방향성을 제시하고 건축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

제40회 서울특별시건축상 <완공부문> 대상 수상작 - 신길중학교(이현우 / (주)이집건축사사무소), 설계자 : 이현우/ ㈜이집건축사사무소, 건축주 :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시공사 : ㈜피앤피건설,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로28길 43, 용도 : 교육연구시설(중학교), 대지면적 : 9,999.20㎡, 건축면적 : 4,414.14㎡, 연면적 : 9,859.01㎡, 규모 :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철골구조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22 서울건축문화제가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Lifestyle : Ways of Living'이라는 편안한 주제로 마련되는 건축문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 생활과 주거 공간 전반을 되짚어보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서울건축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서울특별시건축상’에는 '건축상- 완공 부문'이 올해 대상을 차지한 '신길중학교'를 비롯해 최우수상 3작, 우수상 9작, 녹색건축 1작, 건축명장 1작에 대해 설계자와 건축주 각각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하며 시공이 우수한 건축명장 1개 작품은 시공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신길중학교(이현우 / (주)이집건축사사무소)는 고층아파트로 둘러싸인 학교 공간을 작은 집이라는 개별적인 집들의 집합체로 구성해 한 개의 교실이 하나의 집과 같은 느낌을 부여했다. 건축가는 ‘새로운 학교공간 구조 유형’을 만들고자 집합체로서의 학교의 모습이 마을처럼 조화로운 동시에 다채로운 모습을 갖도록 개별성과 다양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최우수상에는 강감찬 도시농업센터(이소진/ 건축사사무소 리옹), 김근태 기념도서관(홍규선 / 여느건축디자인 건축사사무소), 퀸마마 빌리지(QUEENMAMA VILLAGE)(홍영애, 정영섭 / 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북아현 문화체육센터(이지선, 송민준 / (주)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김찬중, 김준모 / (주)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종암 스퀘어(송상헌, 박정환 /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중랑망우공간(이유진, 정재헌 / 모노건축사사무소, 경희대학교), 청원초등학교 체육관(이혜서, 김한중 / 건축사사무소 눅, 그라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리노베이션(김승회 / (주)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해아전(김상언, 김은진 / 에스엔건축사사무소), 후아미(우승진, 박지현 / (주)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ST송은빌딩(박민주, Pierre de Meuron /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Herzog & de Meuron)이 각각 수상했다. 녹색건축상에는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김찬중, 김준모 / (주)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 건축명장에는 ST송은빌딩(최관혁 / 장학건설(주)), 시민공감특별상에는 김근태 기념도서관(홍규선 / 여느건축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김찬중, 김준모 / (주)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중랑망우공간(이유진, 정재헌 / 모노건축사사무소, 경희대학교)가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건축상- 국제학생부문'에는 대상 'LIBERATING COLUMNS'를 비롯해 최우수상 1작, 우수상 2작, 가작 6작에 대해 학생과 지도자가 각각 상장을 수상했다.

국제학생작품부문 대상 수상작 'LIBERATING COLUMNS'

학생_ 장호준(연세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튜터_ 염상훈(연세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 사이트_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0길 15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인 9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 40회 서울시 건축상, '제 8회 나와 함께 한 건축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되었다. 이후 '제8회 나와 함께 한 건축이야기 공모전', '2022 서울, 건축산책' 수상작과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 '서울특별시 건축상 40회 기념 특별전', '제11회 UAUS 대학생건축연합축제전' 등 다채로운 전시가 문화제 기간에 마련된다. 또한 '전통, 잇다'는 주제로 진행된 UAUS(대학생건축과연합) 축제와 연계하여 22개 건축대학 학생들의 파빌리온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되고 전시관에 모형과 영상을 상영한다.

특히 올해 주제와 관련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서울건축문화포럼'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문화투어', 건축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좌담회, 도슨트 투어도 마련되어 참가해 볼 만하다. '서울건축문화포럼'에는 박기범(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정성권(유튜버 자취남), 김진욱(예지학 대표,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조택연(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천의영(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17일에는 김영선 동시대건축 대표의 진행으로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건축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좌담회가 열린다.

서울시건축문화제 행사를 주최한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과 건축인이 어우러져 만들어 가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가 앞으로도 '건축'이라는 주제를 두고 시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ANN

자료 및 사진 출처_ 서울특별시, 서울건축문화제 제공

최우수상 수상작 - 강감찬 도시농업센터(이소진 / 건축사사무소 리옹)

최우수상 수상작 - 김근태 기념도서관(홍규선 / 여느건축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최우수상 수상작 - 퀸마마 빌리지(QUEENMAMA VILLAGE)(홍영애, 정영섭 / 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