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국의 런던디자인뮤지엄 전시 공간 속으로
축구에 관한 전시와 시각과 청각을 자극해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인 ASMR 전시 마련
‘Football: Designing the Beautiful Game’, ‘Weird Sensation Feels Good’, ‘Objects of Desire: Surrealism and Design 1924 - Today’
디자인사에 영향을 미친 물건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디자인 뮤지엄이 올해 2022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2 월드컵을 맞아 축구에 관한 전시를 진행하고, 시각과 청각을 자극해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인 ASMR 전시를 진행한다. 올 가을에는 지난 100년간 초현실주의가 어떻게 디자인에게 영향을 끼쳤는지에 관한 전시도 선보인다.
나만의 축구장을 디자인하고 설계할 수 있는 전시
디자인 뮤지엄 입구
‘Football: Designing the Beautiful Game’이라는 제목 아래 진행되는 축구 전시는 축구라는 유명하고 보편적인 스포츠 뒤에 숨겨진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준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이 어떻게 게임을 기술적, 감정적 한계까지 몰아넣었는지, 그리고 그 핵심에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다. 또한 축구 경기장의 계획에서부터 오늘날 축구화에 사용되는 혁신적인 재료, 팀 배지의 그래픽 디자인 등 축구를 오늘날의 축구로 만든 디자이너와 창의적 과정에 대한 드문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맨체스터에 있는 국립축구박물관과 협력하여 제작한 이 전시는 축구에 관해 꽤나 자세하고 섬세한 면모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런던 축구 경기장에서 열광하는 관중들의 모습/ 출처: El Clasico at Camp Nou by Chitra Gulabrani
‘Weird Sensation Feels Good’라는 제목 아래 진행되는 ASMR을 주제로 한 전시는 시각 청각, 그리고 촉각까지 동반하여 사람의 감각이 얼마나 사람의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는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다. 반복되는 소리 또는 영상이 시청각적으로 사람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어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제작자와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를 제공한다.
ASMR전시를 감상중인 관객들
출처: Elsa Soläng. Courtesy of ArkDes
오는 10월에 ‘Objects of Desire: Surrealism and Design 1924 - Today’라는 제목으로 진행 될 전시는 가구와 인테리어부터 그래픽 디자인, 패션, 사진까지 초현실주의가 지난 100년간 디자인에 미친 영향력을 살펴보는 전시회다.
ASMR 전시 입구
이번 전시는 전 세계의 현대적 반응뿐만 아니라 고전적인 예술 작품과 디자인을 한데 모으게 된다. 작품에는 르 코르뷔지에, 살바도르 달리, 레이 임스 등의 다양한 초현실주의와 디자인 작가들의 것을 선보이게 되어 볼만하다.
초현실주의와 디자인
Le Corbusier, roof apartment for Carlos de Beistegui, Paris, 1929–31 (published in Plaisir de France, March 1936) © Vitra Design Museum,
copyright for the works of Le Corbusier: © F.L.C/VG Bild-Kunst, Bonn 2019
이렇게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이외에도 디자인사에 관한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들을 통해 사람들이 디자인에 대해서 한 단계 더 가까워지고 능동적으로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획해 두었다.
전자기기에 있어서의 디자인 역사
런던디자인뮤지엄 관계자는 “한국에도 국립디자인 박물관이 세워질 예정인데,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실제로 많이 방문하여 콘텐츠들을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들이 보였다”라며 “한국에도 곧 런던과 같이 디자인에 관해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ANN
자료_ 런던디자인뮤지엄
출처/사진_ El Clasico at Camp Nou by Chitra Gulabrani, Elsa Soläng. Courtesy of ArkDes, Plaisir de France, March 1936) © Vitra Design Museum, copyright for the works of Le Corbusier: © F.L.C/VG Bild-Kunst, Bonn 2019
사진_ 이신현 기자
저작권자 © ANN 에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