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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와 현대 무용의 만남

미디어 아트와 무대의 절묘한 만남, 대형 거울과 소형 거울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착시

등록일 2022년08월08일 18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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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거울, 그리고 무용수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환영, 김치앤칩스 ‘콜렉티브 비해비어’

미디어 아티스트 김치앤칩스와 덴마크 안무가 시몬느 뷔로드의 협업,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 미디어 아트 작업에서 현대 무용까지 영역 확대, 무대 위 거울 설치물과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착시와 혼동을 연출하는 퍼포먼스

 

 

 



 

세종문화회관은 현대 무용 ‘콜렉티브 비해비어(Collective Behaviour)’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주목받는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김치앤칩스와 덴마크 안무가 시몬느 뷔로드(Simone Wierød)가 협업해 만든 첫 현대 무용 작품 ‘콜렉티브 비해비어’는 Sync Next 22(싱크 넥스트 22) 시즌작이다.

 

‘콜렉티브 비해비어’에서는 세 명의 무용수와 함께 거울이 큰 역할을 한다. 무대 전면부 뒤쪽에 설치된 대형 거울과 그 보다 작은 5개의 거울에 무용수의 몸짓과 조명이 더해져 착시를 이끌어낸다. 작품은 자유의지를 지켜내고자 하는 개인의 시도와 그를 좌절시키는 사회적 집단행동 간 갈등을 묘사한다.

 

김치앤칩스는 빛과 시간, 공간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소재로 작업해 온 특기를 살려 관람객들에게 소리, 조명, 설치, 무용이 만들어내는 공감각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현대 무용 첫 작품인 ‘콜렉티브 비해비어’를 시작으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활동 영역을 넓혀간다.

 

안무는 덴마크 안무가 시몬느 뷔로드(Simone Wierød)가 맡았다. 시몬느 뷔로드는 몸의 움직임과 안무를 사회적 논제 해결을 위한 소통 언어로 삼는 안무가로,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콜렉티브 비해비어’에서는 응축된 움직임으로 절제미와 기능미를 극대화한 안무를 선보인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특별히 본 작품의 NFT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플랫폼을 통해 발행된 ‘콜렉티브 비해비어’의 NFT 일부 수량을 공연 기간 동안 S씨어터에서 판매한다. NFT를 구매한 관객은 ‘콜렉티브 비해비어’ 공연 영상의 편집본을 소유하게 되며, 판매 수익은 향후 김치앤칩스의 작품 활동에 사용한다. ANN

 

자료_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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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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