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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 GALLERY l PRESS RELEASE, 김유준 개인전 ‘근원적인 이야기들의 순환’ 개최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김유준의 시간과 기억을 통해 첫걸음 보여

등록일 2022년08월04일 14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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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준의 개인전 ‘근원적인 이야기들의 순환’

확장되는 원을 그리고자 함이 아닌, 자연의 순환, 감촉을 느껴볼 수 있는 과정이 담겨, 하지 못했던 말, 하지 못했던 생각, 사람들이 모여 완성된 원의 ‘순환’을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삶의 이치 깨달음

 

 

 

 

김유준 22-74

162.2x130.3, 캔버스에 아크릴과 혼합재료 2022

 

김유준 나의하늘이야기21-50

130.3x162.2, 캔버스에 아크릴과 혼합재료 2021

 

김유준 나의하늘이야기21-52

130x162.2, 캔버스에 아크릴과 혼합재료 2021

 

표갤러리는 8월 11일부터 9월 8일까지 김유준의 개인전 ‘근원적인 이야기들의 순환’을 개최한다.

 

김유준의 이번 개인전은 단순히 작은 점을 시작으로 확장되는 원을 그리고자 함이 아닌, 자연의 순환, 그 감촉을 느껴보려는 과정을 담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김유준은 온전히 행하기 위해 그의 시간과 기억을 통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때 맞서 하지 못했던 말, 하지 못했던 생각, 사람들이 모여 완성된 원의 ‘순환’을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삶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김유준은 우주의 근본이 되는 하늘, 땅, 사람을 기본으로 항상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해왔다. 작품에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우주관 천원지방 사상을 반영, 사각형의 캔버스는 땅, 그 안에 그려진 원은 하늘을 상징한다. 그 안에 소나무, 비, 불상, 별자리와 같이 한국적인 요소들을 표함해 우주의 근본을 담는다.

자연의 순환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는 작가 김유준은 늘 존재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가려진 ‘우리의 것’을 표현한다.

 

김유준의 작품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검은색 원이다. ‘검정’은 심심하고 어둡기만 한 색이라 인식하지만, 흰 캔버스에 검정 페인트를 칠했을 때 만들어지는 흑백의 대비는 그 어떤 색 조합보다도 화려하고 강렬하다.

금강사, 규사, 석사 같은 재료를 덧칠해 자연의 질감을 표현하며 우리 고유의 오랜 감성이 드러난다. 의도적으로 절제된 구도는 소박하고 단아한 청취를 자아내며, 평면적이고 좌우대칭의 안정된 구도는 무한한 사색의 공간이 된다. ANN

 

자료_ 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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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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