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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뿌리 산업 ‘생산 거점 시설’ 2024년 준공,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올해 2월부터 설계 공모, 주조·금형 등 도심 제조 산업 활성화 견인할 생산 거점으로

등록일 2022년07월25일 13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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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공간, 머신스페이스 연결된 개방형 디자인, 주변과 어우러진 공공 건축물 제시

작품명 '문래아트팩토리'의 ㈜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선정, 계획·실시 설계 맡아, 설계안 잘 구현해 뿌리산업 생태계 되살리고 명맥 이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노력

 

 

 

 

조감도

 

입면 계획

 

서울시는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문래동 생산 거점 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주조·금형·용접 등 공정 기술로 소재를 부품,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 산업인 ‘뿌리 산업’의 근거지 문래동에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생산 거점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문래동의 침체된 지역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뿌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도심 제조 산업이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년 8월 ‘산업 지원 거점 시설’을 ‘생산 거점 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차에 걸친 공개 심사를 통해 ‘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이원석)’의 ‘문래아트팩토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을 준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문래아트팩토리’는 건물 가운데 중정을 두어 ‘하역 동선에서 외부 작업 공간, 머신스페이스(Machine Space)’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끔 유도했다. 외부 마당을 작업 공간,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돋보인다.

 

시설 앞으로 나 있는 큰길과 주변 건축물의 규모를 고려하여 적정한 볼륨을 제시,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공 건축물을 계획했다. 향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이면도로측으로 풀어낸 벽면 계획도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씨오에스파트너스 차성민 대표는 “문래동 생산거점기지에 내재되어 있는 지역적, 환경적 한계점을 보완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작품이었다”며, “지역 고유의 상징성을 살려내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구현하려 했던 노력이 최적의 결과물로 표현되리라 믿는다”고 평가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당선작이 설계안대로 잘 구현돼 문래동의 뿌리 산업 생태계를 되살리고, 명맥을 이어나가는데 도움 되도록 시설 조성 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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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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