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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안무가 육성, 무용수들의 제 2의 인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KNB Movement Series>

8명의 안무가가 자신의 특색을 담은 개성 있고 신선한 무대

등록일 2022년07월07일 14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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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모던, 클래식 등 장르를 아우르는 신선한 무대를 선사

 

 

 


 

국립발레단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본 공연은 2015년부터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지닌 잠재적인 안무 능력을 발굴하여, 대한민국 발레계의 새로운 안무가를 육성하고 무용수들의 제 2의 인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무대에 오를 각양각색 8인의 작품은 모던, 클래식 등 장르를 아우르는 신선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8명의 안무가가 자신의 특색을 담은 개성 있고, 신선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발레단의 대표 안무가로 자리 잡은 송정빈의 <삼손과 데릴라>는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비카날레’ 음악에 맞춰 안무한 작품이다. 클래식 발레 안무의 강자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테크닉과 ‘비카날레’ 선율에 맞춘 파드되로 아름다우면서도 잔인한 러브스토리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박슬기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주어진 상황이 불행이 될 수도 행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4명의 무용수에게 각기 다른 색깔과 상황을 부여하여 자신이 색칠하는 대로 물들어가는 상황에 대해 표현한 를 선보인다.

 

국내 무용축제와 여러 무대에서 초청 받으며, 안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영철은 를 발표한다. 2022년 끊이지 않는 전쟁과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과 지속되는 난민 문제 속에서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평화와 사랑 등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작품을 통해 전한다.

 

언론 및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배민순은 대학 시절 쿠바에서의 갈라 공연 후 이뤄진 무용수들의 파티에서 타악기의 선율에 몸을 맡겨 자유로이 춤추는 모습을 모티브로 삼아 안무화 했다. 소품으로 사용하는 와인 잔과 자유로운 무용수들의 움직임, 흥이 넘치는 음악들이 어우러져 한껏 달아오른 파티의 모습을 그려냈다.

 

솔리스트 한나래의 는 삶에서 겪어야하는 여러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이겨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모습을 타악기 음악과 하얀 천, 감각적인 움직임을 통해 표현했다.

안무가로서 첫 데뷔를 앞둔 한나래는 “그동안 발레리나 한나래로 예술 활동을 해왔다면, 이번 안무작을 통해 새로운 예술 활동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와 설렘을 나타냈다.

 

이번 시리즈에서 안무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솔리스트 정은영은 모던한 움직임에 강점을 보여,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을 자신의 작품 <억압(抑壓)>속에 고스란히 녹여내, 시원하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을 통해 인간 내면의 불안을 표현했다.

본인의 첫 안무 작품을 준비하는 소감에 대해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순간이 설레고 행복하다. 관객 분들께서 즐겁게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내비쳤다.

 

한국인의 ‘한’이 담긴 아리랑의 아름답고도 고결한 음률과 서양의 아름다운 몸짓인 발레를 결합하여 안무한 선호현의 와 ‘물 흐르듯이 살아라’ 라는 메시지를 본인만의 해석으로 안무한 최미레의 도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립발레단은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이뤄내며 단순히 국립발레단만의 무대가 아닌 대한민국 발레계의 고유 레퍼토리 확립과 세계 무용계를 이끌어갈 안무가 육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ANN

 

자료_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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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 에이앤뉴스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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