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남100년의 초석이 될 '해남군 신청사'와 '해남군민광장', 개청식 마련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민자치시대의 열린 청사, 군민친화형 광장으로 조성, 해남읍성 성곽을 복원하여 조성한 해남루와 군민광장이 자연스럽게 조화된 열린 공공청사의 모범적 사례로 꼽혀

해남군이 청사 앞 군민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6월 7일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착공한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 8601㎡, 군청사 7층, 군의회 청사 5층 규모로 2021년 8월 완공됐다. 해남군은 곧바로 9월부터 현판 제막식을 마련한 후 새로운 신청사 공간에서 군청사 업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청식을 잠정 연기한 것이다.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새로운 해남100년의 초석이 될 군청사 개청식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공사기간 군민불편사항을 감안해 개청식을 잠정 연기하고 간단한 현판제막식 후 9월부터 신청사 업무를 시작했다.

개청식 테이프 커팅

이날 개청식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곧바로 시작된 군민광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고,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새로운 해남100년의 초석이 될 군청사 신축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청식 행사는 군민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청식 행사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풍물놀이를 비롯해 청사 신축 경과 보고와 제막행사,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신청사 표지석 제막식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청사 신축 기금을 적립하기 시작해서 총 651억여원의 기금을 조성, 기금 내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새롭게 꾸며진 군청사는 1층 모자휴게실과 주민소통공간, 2층은 역사관 및 북카페, 대회의실 등 1층과 2층을 군민소통공간이 열린 청사의 개념을 부각시킨다. 3층은 직원쉼터와 옥외휴게공간, 4~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구내식당이 위치한다. 지상 및 지하에 13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다. 군 의회청사는 1층 주민소통실과 의회로비, 2층은 재무과 사무실, 3~5층은 해남군의회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실, 개인의원실 등이 들어서 있다.

해남군민광장 조감도

군청사 준공 이후 조성된 해남군민광장도 개청식과 더불어 개방되었다. 군민광장은 신청사 건립 후 지난해 11월부터 구 청사 철거를 시작으로 군민광장 조성사업에 착수, 지난 5월말에 윤곽을 드러냈다. 새롭게 조성된 군민광장은 후박나무 등으로 해남군청사의 상징인 수성송을 보호할 수 있는 방풍림을 식재하고, 휴게시설 확충, 바닥 석재 등으로 군민 친화형 광장으로 개선된 점이 눈여겨 볼 점이다.

무엇보다 신청사 정문의 해남읍성 성곽을 복원하여 해남루를 조성하고, 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한 점은 해남군의 열린 청사로서의 남다른 의미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개청식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염원의 결실인 신청사 개청은 새로운 해남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군민 여러분께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ANN

자료_ 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