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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졸업 작품전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 공간의 고백”이란 주제로 도시재생에 대한 따뜻하고 실험성을 보여줘...

등록일 2019년11월03일 21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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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졸업 작품전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 공간의 고백”이란 주제로 도시재생에 대한 따뜻하고 실험성을 보여줘...

 

 

 

 

 

 

도시를 새롭게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의 진보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졸업작품 전시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은다.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 공간의 고백”이란 주제로 열린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의 졸업작품 전시회가 지난 6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박물관 3층에서 개최됐다. 올해를 기해 15회를 맞이한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졸업 작품 전시회는 36명의 학생 12개 팀이 서울 곳곳의 노후하고 쇠퇴한 지역을 대상지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한다. 전시 참여 학생들이 풀어낸 다채로운 재생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를 향한 따뜻하면서도 진솔한 치유의 디자인 언어로 다가온다.

 

 

한양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진의 심사 결과, ‘Different Difference 이주 노동자들의 문화경제 성장플랫폼’(김지현, 서유림, 노영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강 교각 아래 봉안당 시설을 계획한 ‘Post Community’(마재훈, 박소진, 김태하)와 미아리 점성촌의 흔적을 재생시키는 ‘기억을 걷는 고개’(손동현, 이상훈, 안나인)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연결을 위한 분리 separation for connection’(나명화, 박도현, 안주빈)과 ‘Fit campus’(추세희, 천휘원, 박서희)가, 동문회상은 ‘ 태익’(허찬, 김진아, 김민아)이 선정됐다.

졸업작품전을 지도해온 황연숙, 안정원 교수는 “최근 도시 성장이 현저히 둔화하고 산업구조의 급변에 따라 쇠퇴하고 방치된 낡은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시재생의 언어를 끄집어내었다”며, “비록 학생디자이너들이 보여준 순수한 디자인 작업은 높은 완성도와 창의적인 실험성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세상에 전하는 공간의 고백’전은 우리 모두를 향한 겸허한 도시재생의 목소리이며, 시대의 정신을 배우고 일깨우려는 조용한 울림으로 전해온다.

 

자료_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이영란·강선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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