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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같은 물량 늘리기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만든다

재정비 앞둔 ‘하계5단지’에서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 발표

등록일 2022년04월20일 11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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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같은 물량 늘리기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만든다

임대, 분양 구분 없는 소셜믹스로 차별요소 퇴출, 희망 시 주거이동도 자유롭게

'26년까지 준공 30년 경과 임대주택 33,083호 단계적 재정비… 1호 ‘하계5단지’

 

 

 

서울시가 임대주택 주택으로 혁신을 본격화한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차별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누구나 만족하며 사는 양질의 주택을 누구나 살고 싶은 임대주택을 만든다.

 

  올해 1월 분양 임대세대 간 구분이 없는 완전한 소셜믹스와 동 호수 공개추첨제 전면 도입 등으로 임대주택의 차별적 요소를 퇴출한다. 임대주택의 품질도 민간 브랜드 아파트 부럽지 않은 고품질로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기존 임대주택 평형 대비 1.5배 이상으로 넓힌 ‘서울형 주거면적 기준’을 도입해 ‘임대주택작은 집’이라는 편견을 깬다. 향후 5년 간 시가 공급할 신규 공공주택 물량 총 12만 호 가운데 30%를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60㎡ 이상)으로 공급해 평수를 다양화한다.

 

  민간 아파트처럼 아일랜드 주방, 무 몰딩 마감, 시스템 에어컨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가 적용되고 바닥재, 벽지, 조명 같은 내장재도 고품질 제품이 사용된다. 피트니스센터, 펫파크(반려동물 공원) 같이 기존 임대주택에선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단지 입구부터 현관문까지 비접촉으로 통과하는 최첨단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마련한 임대주택 혁신방안이 반영되는 첫 선도모델로 ‘하계 5단지’를 재정비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총 1,510세대의 고품격 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생활 여건, 생애주기, 가구 유형 등 실수요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질적 혁신으로 무주택 중산층,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우리 사회 여러 구성원이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든다.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품질 개선’, 차별소외를 원천 차단하는 ‘완전한 소셜믹스’,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단지 단계적 재정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임대주택을 자괴감이 아닌 자부심을 느끼는 공간으로 혁신하겠다”며,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을 넘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임대주택으로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 ANN

 

자료_ 서울시

남승록·진다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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